기사최종편집일 2026-04-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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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성범죄 의혹' 황석희 논란 바라보는 법조계 시선은?…"지금이면 무조건 실형"

기사입력 2026.04.03 17:37 / 기사수정 2026.04.03 17:37

번역가 황석희
번역가 황석희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과거 성범죄 전과 논란에 휩싸인 번역가 황석희의 사건을 바라보는 법조계의 해석이 전해졌다.

2일 로엘법무법인은 유튜브 채널에 '황석희 번역가 성범죄 전과 의혹? 사건과 처벌 수위 분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황석희가 2005년과 2014년 각각 강제추행,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보도를 바탕으로 이태호, 이원화 변호사가 사건의 경위를 짚었다.

앞서 황석희는 2005년 길거리에서 여성들을 연이어 추행 및 폭행했고, 2014년에는 수강생을 상대로 성폭력을 행사했지만 두 사건 모두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태호 변호사는 황석희가 동종 범죄 전력에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피해자와 100% 합의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어 2005년 사건과 관련해서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나왔다. 합의했을 가능성이 99%다. 합의가 안 됐으면 무조건 실형이 나왔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원화 변호사는 2014년 사건과 관련해 "합의가 또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태호 변호사는 "100% 합의가 된 것이다. 안 됐으면 절대 실형을 피할 수 없는 사건이다"라고 주장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황석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황석희


이원화 변호사는 "그리고 이게 2014년이었으니 가능한 일이다. 지금이었으면 합의를 했어도 실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호 변호사는 "이분은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다. 무슨 뜻이냐면, 성범죄자이기 때문에 매년 경찰서에 가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이 사건은 죄질이 굉장히 좋지 않다. 이 정도면 정말 심하고, 결국 3번인 것인데 문제가 심각한 편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실수 영역은 아니지 않나. 그 부분에서는 비난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디스패치를 통해 황석희가 과거 2005년, 2014년 3차례 성범죄가 있었다는 내용이 전해지며 파장을 낳았다.

논란 확산 후 황석희는 자신의 SNS에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다.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라는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발표한 뒤 입장문을 제외한 기존 SNS 게시물은 모두 삭제했다.

1979년생인 황석희는 강원대학교 영어교육학과 졸업 후 번역가로 활동해왔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비롯해 '데드풀', '스파이더맨', '보헤미안 랩소디' 등 약 600여 편을 번역, 스타 번역가로 이름을 알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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