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개막을 3개월 남겨 두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파트너 찾기가 숙제로 떠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즈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참패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6월에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을 대비해 3월 A매치 기간 동안 유럽 원정을 떠났다.
먼저 영국에서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FIFA랭킹 37위)를 상대한 뒤, 오스트리아 빈으로 넘어가 4월 1일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FIFA랭킹 24위)와 맞붙는다.
월드컵을 대비하는 최종 모의고사 성격의 경기인데다, 축구 강국들을 상대로 얼마나 완성된 경기력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홍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해 7월부터 실험 중인 백3 전술을 다시 한번 꺼내들었데, 실점 대다수 실수에서 비롯되면서 팬들에게 획신을 주는 데 실패했다.
이날 홍 감독은 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백3 파트너로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과 조유민(샤르자FC)을 내세웠다.
첫 번째 실점 장면은 전반 35분에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코트디부아르 윙어 마르시알 고도를 견제하던 조유민은 롱패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고도와의 몸싸움에서 패해 페널티 박스 안 돌파를 허용하면서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조유민은 전반 추가시간에도 박스 인근에 자리한 시몽 아딩그라를 놓치면서 아딩그라의 추가골을 막는 데 실패했다.
후반 17분 코트디부아르의 코너킥 상황에서도 수비가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하면서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이날 수문장 조현우(울산HD)의 선방 등이 없었다면 더 많은 실점을 허용할 수도 있었다.
홍 감독은 지금까지 김민재 파트너로 조유민과 김태현 외에도 이한범(미트윌란), 박진섭(저장FC) 등을 기용하면서 여러 차례 수비 조합을 실험했다. 지난해 11월 2-0으로 이긴 볼리비아와의 친선전에선 백3 전술 대신 백4 전술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요한 월드컵 본선 개막까지 불과 3개월 남은 시점이기에, 전술 실험보다 믿을 수 있는 김민재 파트너를 찾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