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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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이토 준지 출연했는데…범죄 은폐한 日출판사 노출? "억지 논란"vs"실망"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3.15 17:02 / 기사수정 2026.03.15 17:02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기안84와 이토 준지 작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기안84와 이토 준지 작가.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기안84가 일본 유명 작가 이토 준지를 만난 가운데, '나 혼자 산다'는 최근 논란에 휩싸인 일본 출판사를 방송해 노출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강남과 함께 일본에 간 기안84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강남은 기안84와 이토 준지의 만남 성사를 위해 직접 나섰다.



앞서 기안84는 이토 준지가 만화가의 꿈을 꾸게 해준 스승이라며 '찐팬' 면모를 보였다. 이토 준지의 등장을 예고하는 에피소드에 많은 시청자들이 몰래 카메라가 아닐지에 대한 걱정을 표하기도 한 가운데, 13일 방송에는 실제로 이토 준지가 카메라 앞에 등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이토 준지의 만남은 강남이 직접 일본 현지 출판사에 찾아가 미팅을 제안한 덕에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감동을 안기는 가운데, '나 혼자 산다'는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이토 준지가 활동 중인 출판사 소학관이 최근 아동 성범죄자를 은폐해 공개 사과까지 하는 일이 있었으나, 그대로 간판과 소개를 한국 방송에 노출한 것.

최근 일본 내에서는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작가가 논란 후 필명을 바꿔 활동을 다시 시작해 논란이 됐다. 이 과정에서 소학관이 해당 사실을 은폐하려고 시도했다는 피해자의 폭로가 화제가 됐다.

소학관은 이에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일본 만화가들 사이에서도 비윤리적인 기업의 행태에 분노하며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과 나흘 만에 '나 혼자 산다'에 노출된 것에 대해 시청자들도 실망을 표하고 있다.

논란 후, '나 혼자 산다' 다시보기 OTT 서비스 등에는 소학관을 설명한 장면은 조용히 삭제 처리돼 눈길을 끈다



별다른 제작진의 입장이 없는 가운데, 소학관의 등장이 과도한 비난을 받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기안84의 오랜 꿈이었던 이토 준지의 등장이 비교적 화제가 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의 의견도 생겨난 상황이다.

네티즌은 "소학관에서 이토 준지 작가와의 미팅이 성사됐는데 내보내지 않을 수 있나", "범죄를 저지른 작가를 만난 게 아닌데", "조금만 조사했으면 알았을 테지만 과한 비난이다", "이토 준지 만남은 별개로 생각해야 할 문제 아닌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표하고 있다.

또한 기안84와 이토 준지 작가의 만남 자체에 초점을 둔 시청자와 팬들은 "기안84 롤모델인데 내가 눈물 흘림", "나혼산에 이토 준지. 이게 되네", "기안84의 솔직하고 변함 없는 감정이 너무 좋다", "이걸 여기서 끊어?" 등의 반응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전 조사가 미흡했던 제작진의 판단에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도 있다. 일부 네티즌은 "편집 시기와 소학관의 사과 시기가 같았을 텐데", "한 번만 검색하고 내보내시지", "방송 내용은 좋았는데 굳이 간판을 노출한 건 실망스럽다" 등의 아쉬움을 여전히 표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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