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야구대표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초반 상대 장타에 흔들렸음에도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야마모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주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WBC 8강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9구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사토 테루아키(우익수)~스즈키 세이야(중견수)~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오카모토 카즈마(3루수)~무라카미 무네타카(1루수)~마키 슈고(2루수)~겐다 소스케(유격수)~와카츠키 켄야(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레인저 수아레즈와 맞붙었다.
이에 맞선 베네수엘라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우익수)~마이켈 가르시아(3루수)~루이스 아라에즈(1루수)~에우헤니오 수아레즈(지명타자)~에제키엘 토바르(유격수)~글레이버 토레스(2루수)~윌리어 아브레우(좌익수)~살바도르 페레즈(포수)~잭슨 츄리오(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1회초 마운드에 오른 야마모토는 시작부터 일격을 당했다. 야마모토는 아쿠나 주니어에게 던진 2구째 96.5마일(시속 약 155.3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비거리 122m짜리 우중월 선제 솔로 홈런을 내줬다.
야마모토는 곧바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야마모토는 가르시아와 아라에즈를 각각 3루수 뜬공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수아레즈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일본은 1회말 선두타자 오타니가 맞불을 놓는 동점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 1-1 균형을 맞췄다.
2회초 마운드에 오른 야마모토는 연이은 장타 허용에 또 흔들렸다. 야마모토는 선두타자 토바르에게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토레스에게도 좌측 담장 상단 직격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야마모토는 후속타자 볼넷 허용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페레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츄리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홈런을 맞았던 아쿠나 주니어와 다시 만나 2루수 땅볼 유도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2회말 일본 공격이 득점 없이 끝난 가운데 야마모토는 3회초 마운드에도 올랐다. 야마모토는 선두타자 가르시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 위기에 빠졌다. 아라에즈의 2루수 땅볼로 이어진 1사 3루 위기에서 야마모토는 수아레즈와 토바르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일본은 3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사토의 1타점 동점 적시 2루타와 모리시타의 좌월 3점 홈런으로 5-2 역전에 성공했다.
안정감을 되찾은 야마모토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다운 투구를 보여줬다. 야마모토는 4회초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유격수 땅볼 유도 뒤 아브레우와 페레즈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었다.
야마모토는 팀이 5-2로 앞선 5회초 수비를 앞두고 좌완 스미다 치히로와 교체돼 등판을 마무리했다. 야마모토는 이날 69개의 공을 던지면서 3일 이상의 휴식일이 필요해 오는 18일 열릴 예정인 결승전 등판이 불발됐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