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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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딸 전소영이었다…서현우 사망·연우진 흑막 암시 '충격' (아너)[종합]

기사입력 2026.03.03 08: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 서현우 사망부터, 죽은 줄 알았던 이나영 딸이 전소영이며, 연우진이 진짜 흑막이란 암시까지, 역대급 3단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지난 2일 방송된 9회 방송 시청률은 전회보다 상승한 전국 4.3%, 수도권 4.2%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이하 ‘아너’) 9회에서 L&J(Listen & Join) 변호사 3인방, 윤라영(이나영 분),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이 세상 밖으로 나온 ‘커넥트인’ 피해자들의 증언을 확보하고, 이용자 특정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이들이 보호해온 또 다른 피해자 한민서(전소영)가 ‘초록후드’ 괴한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그는 “선물이에요”라는 메모와 함께 사망한 이준혁 기자의 노트북을 남겨두고 이미 사라진 뒤였다. 윤라영과 황현진을 공격했지만, 반면 비밀 성매매 조직을 무너뜨릴 결정적 단서를 남긴 이중적 행보에 그의 정체는 더욱 미궁에 빠졌다.

이후 L&J 해커 안동제(김문기)가 노트북에 저장된 핵심 자료의 강력한 암호를 푸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드러난 파일은 ‘커넥트인’ 이용자 명단으로, 더러운 욕망을 담보로 서로에게 방패막이가 돼줄 수 있는 법조, 정치, 언론, 재계 등의 최상위 ‘포식자’ 카르텔이었다. L&J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자 증언을 통해 성착취 범죄가 확인된 일부 이용자의 실명을 공개, “단 한 명도 피해갈 수 없도록 끝까지 싸우겠다”며 형사 고소를 예고했다. 궁지에 몰린 카르텔은 최정상 아이돌의 마약 스캔들을 터뜨려 이른바 여론 물타기를 시도했지만, L&J는 해당 아이돌 소속사 대표를 ‘커넥트인’ 이용자로 추가 고소, 스캔들을 역이용하는 맹공을 펼쳤다.



그 사이, 자신의 발등을 찍고 딸 강신재와 손을 잡은 IT 기업 ‘더 프라임’ 대표 백태주(연우진)를 수상히 여긴 해일의 수장 성태임(김미숙)이 그에 대한 강도 높은 뒷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년 전 비극적 죽음을 맞은 신인 여배우 서지윤의 성상납 리스트를 최초 제보한 한인 유학생 해커가 바로 백태주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해일은 최상위 고객들을 비호하기 위해 리스트를 검찰에서 빼돌렸고, 그 덕에 지난 20년간 승승장구했다. 이름이 공개돼 위기에 몰린 권중현(이해영)은 성태임에게 20년 전의 그들이 여전히 고객이란 사실을 강조하며 사태 수습을 압박했다.

결국 성태임이 움직인 결과, 검경합동수사본부가 꾸려졌고, 이들의 칼날은 L&J를 향했다. 불법 증거 수집 및 사법 방해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가지고 사무실에 들이닥쳐 자료를 휩쓸어간 것. 엄마가 짠 판이란 걸 단번에 눈치챈 강신재가 분노를 터뜨렸지만, 성태임은 여전히 눈 한번 꿈쩍하지 않고 “해일과 고객을 위해 늘 해왔던 일을 하는 것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더니 “손바닥 위에 너와 나, 우리 둘 다 올려뒀다”며 백태주를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조직으로부터 꼬리 자르기를 당한 검사 박제열(서현우)이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자수를 하기 위해 포토라인에 섰다. 그 순간, ‘커넥트인’ 이용자들의 성착취 현장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 피해자 얼굴까지 고스란히 노출된 영상은 현장을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이 영상을 폭로한 이가 바로 한민서란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 엔딩이 빌드업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는 영상 유출자로 몰려 패닉에 휩싸인 박제열을 L&J가 피해자들을 피신시킨 안전가옥으로 유인했다.

권총까지 난사하며 난동을 부리는 박제열을 막아내다, 강신재와 황현진이 20년 전 그때처럼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했다. 그가 이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려는 찰나, 윤라영이 쇠파이프로 그의 머리를 내리쳤고, 박제열은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한민서는 이 모든 상황을 휴대폰으로 촬영했고, 윤라영에겐 “고마워요, 엄마. 아빠를 죽여줘서”라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그의 목엔 윤라영이 딸의 묘역에 남겨뒀던 목걸이가 걸려있었다.

충격 엔딩의 대미는 백태주가 장식했다. “쓸모가 다 끝난 폭탄을 가장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은 아예 핀을 뽑아버리는 것”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그 역시 테라리움에 설치된 트랩이 덫인 줄도 모르고 미끼를 문 벌레처럼 박제열이 처리되는 걸 휴대폰으로 지켜보고 있었던 것. 성태임을 만나, “사필귀정을 좋아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던 백태주. 20년 전 성상납 리스트부터 이어진 나라를 뒤흔들 성매매 스캔들이 그가 ‘사필귀정’으로 설계한 판인지, 진짜 흑막의 정체를 암시하며 역대급 궁금증이 폭발했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10회는 3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사진 = EN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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