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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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지성, 홀로 육아 중 '판사 이한영' 캐스팅…PD "직접 만나러 미국行"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2.14 08:00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 '판사 이한영' 제작발표회, 지성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 '판사 이한영' 제작발표회, 지성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엑's 인터뷰①]에 이어) '판사 이한영' 이재진 PD가 미국 뉴욕까지 가서 직접 지성을 캐스팅한 과정을 밝혔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앞서 이재진 PD는 자녀들의 교육을 목적으로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인 지성을 캐스팅하기 위해 직접 비행기를 탔다고 밝힌 바 있다. 지성은 이보영과 2013년 9월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 MBC 제공, 이재진 PD
사진 = MBC 제공, 이재진 PD


이PD는 "지성 배우를 만나러 뉴욕을 3박 5일로 타이트하게 갔다 왔다. 캐스팅 얘기를 하고, 좋은 배우지만 궁금한 부분도 있었다.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출장으로 짧지만 만났다. 저는 한두 번 정도 만나서 현재의 상태도 체크하고 그런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막상 가겠다고 하니까 되게 좋아하시면서 3일 동안 만날 수 있게 일정을 잡아주셨다"고 떠올렸다.

당시 한국에서 드라마를 촬영 중이었던 이보영을 대신해 홀로 두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던 지성. 이 PD는 "뉴욕에서 아이들과 고군분투 중이셨다. 밤에는 아이들 픽업도 있었고, 그래서 낮 시간을 같이 많이 보냈다. 생각보다 얘기를 되게 많이 할 수 있었다. 제가 이 드라마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 지성 선배도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씀해주셨다"고 덧붙였다. 

MBC '판사 이한영' 포스터
MBC '판사 이한영' 포스터


또 이재진 PD는 원작 소설이 웹툰과 드라마까지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가 있었던 '판사 이한영'을 연출하는 과정에 대해 "원작 팬들의 심기를 거스르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대로 갈 수 는 없었다. 그래서 소설에 더 무게를 두기도 했고, 그런 걸 뉴욕에서 이야기했다. 촬영 전에 대본이 다 나온 게 아니어서 대본에 어떤 변화를 줄지, 그리고 (10년 회귀를 표현할) 패션, 방향성 등에 대해 많이 대화했다. 길거리를 걸어 다니면서도 얘기했고, 소중했던 시간이었다"고 추억했다. 

그렇게 공들인 지성의 현장 연기는 어땠을까. 이PD는 "늘 훌륭했다"면서도 "대본 리딩 때, 이한영이 처음 회귀하고 김상진(배인혁)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나서 방방 뛰는 부분이 있다. 초반엔 대본 리딩도 무거운 느낌이었는데 '되겠다' 싶은 순간이었다. 현장에서 연기를 볼 때는 약간 소름이 끼쳤다. '그걸 이렇게 보여 준다고?' 대단하다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 = MBC '판사 이한영' 스틸컷
사진 = MBC '판사 이한영' 스틸컷


뉴욕에서도 두 사람은 이한영의 회귀 전후를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서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치자는 얘기를 했다고. 이PD는 "이걸 배우가 연기로 보여줬다. 현장에서 가장 인싱 깊었던 장면은 그 장면이다. 명불허전이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드라마 톤이 확 바뀌었던 그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극 중 지성이 응징할 거악 강신진은 배우 박희순이 연기했다. 이한영만큼 중요한 인물인 강신진에 대해 이PD는 "원작에서는 그냥 악당이다. 악인이지만 매력을 뽑아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멋있는 중년 배우인 박희순 선배님을 캐스팅했다. 원작보다 서사를 만들어서 단순 악인이 아니고 신념을 지닌 악인이 됐다. 본인의 신념이 있어야 멋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 = 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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