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프로젝트 윈드리스'가 공식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13일 (주)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메테)는 플레이스테이션의 디지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 '프로젝트 윈드리스(Project Windless)'의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 중인 작품이다. 이번 트레일러는 원작 시점으로부터 약 1,500년 전을 배경으로 대륙의 풍경과 전투 장면을 담았다.
영상에는 레콘 종족의 신화적 존재인 '영웅왕'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4대 선민 종족 중 하나인 레콘은 거대한 조류의 형상을 하고 있다. 영상 속 영웅왕은 별철로 벼린 두 자루의 검을 사용하며 계명성(鷄鳴聲)을 내지른다. 동·서양 미학이 융합된 오픈월드와 거대 생물 '하늘치'의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크래프톤은 프로젝트의 제작 여정을 담은 첫 번째 개발 일지 영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패트릭 메테 대표 등 주요 개발진이 출연해 게임의 핵심 가치와 비전을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주도하고 판교 크래프톤 팀과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북미의 AAA 개발 역량으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원작의 문화적 고증과 서사적 깊이를 충실히 녹여낸다는 계획.
특히, '매스 테크놀로지(Mass Technology)'를 통해 수천 명의 전사와 거대 생물이 실시간으로 격돌하는 전장을 구현했으며, 이용자가 아군을 규합해 전쟁의 흐름을 직접 바꿀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패트릭 메테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 대표는 "오랜 시간 소설 속 문장으로만 존재했던 환상적인 세계가 비로소 게이머들과 만나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20년 이상 사랑받아 온 IP의 깊이를 온전히 계승하는 동시에 원작 팬들이 기대하는 깊이와 게이머들이 경험할 게임으로서의 재미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점을 찾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콘솔·PC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