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우 감독 대행이 이끄는 우리카드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현대캐피탈을 격침 시킨 우리카드가 기세를 몰아 대한항공을 잡고 연승을 노린다. 주축 선수들의 독감 감염 악재가 있었지만, 다행히 빠르게 몸 상태를 회복했다.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대행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 앞서 "어떤 팀과 만나도 항상 자신감은 있다. 그래도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훈련 때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다 괜찮았다. 독감에 걸렸다 복귀한 선수들이 있어서 이 부분은 우려된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6일 현대캐피탈과의 장충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3 25-21) 승리를 거뒀다. 천금 같은 승점3을 추가하면서 시즌 12승15패, 승점 35로 4위 OK저축은행(14승13패, 승점 42), 5위 KB손해보험(13승14패, 승점 40)의 뒤를 쫓는 데 성공했다.
우리카드가 이날 대한항공을 4새트 내로 잡는다면 5위 KB손해보험과의 격차를 승점2까지 좁힐 수 있다. 6라운드까지 실낱 같은 봄배구 막차 탑승의 희망을 키우는 게 가능하다.

박철우 감독 대행이 이끄는 우리카드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우리카드는 다만 주축 선수들이 최근 독감에 걸리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발빠른 조치로 선수들의 몸 상태 악화 및 집단 감염은 피했지만,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박철우 대행은 "세터 이승원은 (독감 감염 이후) 복귀하지 않은 상태다. 오는 1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며 "이상현, 한성정도 독감에 걸렸었다.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빠르게 검사하고 치료 받으면서 다행히 열이 금방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기본적으로 일단 한성정은 오늘 훈련 때 컨디션이 괜찮았다. 며칠 쉬다 와서 그런지 몸이 더 좋았다"고 웃은 뒤 "이상현은 몸 상태를 물어봤을 때는 컨디션이 좋다고 말하더라. 오늘 몸 푸는 걸 봐서 게임 중간에 투입을 봐야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박철우 감독 대행이 이끄는 우리카드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우리카드는 지난 1월 8일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5라운드에서 또 한 번 대한항공을 잡는다면 리그 선두 다툼은 물론 봄배구 싸움까지 더욱 흥미롭게 만들 수 있다.
박철우 대행은 이날 승부의 관건으로 부상에서 돌아온 대한항공 에이스 정지석 봉쇄를 언급했다. 정지석을 수비에서 얼마나 괴롭힐 수 있느냐에 따라 게임 흐름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철우 대행은 "대한항공 에이스 정지석이 부상에서 복귀한 부분이 (오늘 경기에) 무게가 실린다"며 "대한항공 리시브가 워낙 좋기 때문이 그동안 이 부분을 어떻게 공략할 고민했다. 오늘은 정지석을 어떻게 뚫을지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