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4 22:10
스포츠

충격! 김민재 악성 재고 됐나? 뮌헨, KIM 첼시 이적 안 막는다…"가도 좋고 남으면 남고"→250억 연봉이 걸림돌인가

기사입력 2026.01.24 13:02 / 기사수정 2026.01.24 13:02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한국인 선수가 없어질 위기에 처해있는 지금, 김민재가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

독일 복수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프리미어리그 명문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센터백 김민재를 영입 후보군에 올려두고 본격적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한 관심 표명 수준을 넘어, 구단 내부 리스트에 포함돼 구체적인 검토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시선이 집중된다.

이번 이적설의 핵심은 뮌헨이 김민재의 거취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구단이 선수 본인의 의사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향후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곧 김민재가 선택에 따라 협상 테이블이 실제로 열릴 수 있는 구조임을 의미한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셔플과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3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상황은 명확하다. 그가 올여름 이적을 원한다면 뮌헨은 이를 막지 않고 적절한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반대로 잔류를 선택한다면, 다요 우파메카노의 재계약을 전제로 센터백 구도는 정리될 예정"이라며 김민재보다는 우파메카노의 잔류를 우선시한 후 향후 계획을 짜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어 "김민재의 이적시장은 이미 형성돼 있으며, 첼시를 포함한 여러 구단들이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폴크는 독일 팟캐스트 'CF바이언'과의 인터뷰에서 이 이적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는 "사실이다.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첼시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폴크는 이어 "첼시는 몇몇 수비수들을 올려둔 이적 명단을 가지고 있고, 김민재도 그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덧붙이며 관심이 단순한 관망 수준을 넘어섰음을 분명히 했다.

뮌헨의 입장 역시 비교적 명확하게 정리했다. 폴크는 "뮌헨은 김민재가 현재 상황, 즉 항상 선발로 나서지 않는 로테이션 역할에 만족한다면 그것으로 괜찮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만약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해 이적을 요청한다면, 그때는 협상에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김민재의 의사가 거취를 결정짓는 1차적인 기준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실제로 뮌헨은 김민재를 2028년까지 묶어두는 계약을 보유하고 있어 급하게 매각할 이유는 없지만, 동시에 선수의 요구를 무시하며 잔류를 강제하지도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첼시는 뮌헨 구단 입장에서 현실적인 협상 상대로 언급된다.

폴크는 "만약 뮌헨이 김민재에 대해 협상을 하게 된다면, 다른 수비수를 영입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그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며 "첼시는 그 자금을 제공할 수 있는 클럽"이라고 짚었다.

이어 "뮌헨은 과거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때 5000만 유로(약 858억원)를 지불했다. 당연히 어느 정도는 그 금액을 회수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일 팟캐스트에 함께 출연한 알트셰플 기자는 김민재의 첼시행을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몇 주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어떤 선수인지 분명히 보여줬다. 그는 리듬을 타면 강점이 극대화되는 유형이고, 제공권이 강하며 득점력도 갖췄고, 스피드도 있다"며 "그의 신체 조건을 고려하면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김민재는 매우 로열티가 강한 선수"라며 "시장이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수비진에 더 많은 움직임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김민재의 이적설이 매 이적시장마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배경에는, 결국 바이에른에서의 미묘한 입지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독일 매체 '90min'은 해당 이적설을 전하면서 김민재의 입지를 냉정하게 분석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단 한 번도 완전히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며 "현재 시즌에서도 요나탄 타와 우파메카노에 밀려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가 이적을 원한다면, 뮌헨은 그를 막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로 잔류를 택한다면, 센터백 구도는 다시 평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총 11경기에서밖에 나서지 못했고, 이 중 선발 출전은 7회에 해당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를 소화했지만, 절대적인 주전 수비수가 누리는 입지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는 평가가 따른다.



그럼에도 그가 여전히 뮌헨 스쿼드에서 중요한 전력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다만 첼시의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김민재 본인이 커리어 후반을 바라보며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게 될 경우, 올여름 그의 거취가 다시 한 번 유럽 축구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각에선 뮌헨에서 250억원 수준인 그의 연봉이 이적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도 본다.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아닌 유럽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250억원 연봉을 계속 받기는 어렵다. 30살 김민재 입장에선 급여도 간과하기 어려운 변수가 된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