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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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롱하더니' 끝내 무릎 꿇었다!…中 선수 앞에서 '코로나 마스크' 파문→오말리, '인종차별 논란' 공식 사과

기사입력 2026.01.23 15:15 / 기사수정 2026.01.23 15:1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 324 코메인 이벤트를 앞두고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션 오말리가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션 오말리가 UFC 324 미디어데이에서 송야동과의 페이스오프 당시 보였던 제스처에 대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말리는 25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4를 앞두고 열린 공식 미디어 행사에서 해당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해 12월 UFC 시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두 선수가 처음으로 마주했을 때 발생했다.

당시 오말리는 송야동과 얼굴을 맞대는 과정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의식한 듯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했고, 이 행동은 다수의 팬과 비평가들로부터 인종차별적 행위라는 비판을 받았다.

송야동은 당시 인터뷰에서 해당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그건 완전히 인종차별적이었다"며 "기분이 좋지 않았다. 중국 팬들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 코너 맥그리거가 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홍보 차원이라면 이해하지만, 나는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페이스오프가 있은 후 약 한 달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이와 관련해 오말리는 UFC 324 미디어 데이에서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나의 의도는 결코 누군가를 해치려는 것이 아니었다"며 "조금 장난스러운 농담이었을 뿐인데 맥락에서 벗어나 해석됐다. 누군가에게 불쾌감을 줬다면 사과한다"고 말했다.

송야동 역시 미디어 데이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괜찮다. 하지만 이 스포츠에 인종차별을 가져오지 말았으면 한다. 그냥 스포츠로 남겨두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미 후회하고 있다. 중국 매체 인터뷰에서도 팬들에게 사과했다고 들었다"며 "내 머릿속을 흔들려는 마인드 게임일 수 있지만,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 오직 승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가오는 UFC 324 코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 두 선수는 모두 타이틀 경쟁 구도에 다시 진입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

오말리는 최근 메랍 드발리시빌리에게 두 차례 연속 타이틀전에서 패하며 2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반면 송야동은 표트르 얀에게 패한 이후 헨리 세후도를 상대로 테크니컬 디시전 승리를 거두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오말리와 송야동 모두 이번 경기에 승리할 경우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오른 표트르 얀과의 타이틀 도전을 희망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가 펼쳐질 'UFC 324: 게이치 vs 핌블렛'은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저스틴 게이치와 패디 핌블렛이 인터림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며,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션 오말리와 송야동이 밴텀급 상위권 도약을 두고 맞붙는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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