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성기.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안성기의 응급실 이송 소식으로 많은 이들이 걱정 중인 가운데, 안성기의 회고전이 응원 속 막을 내렸다.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안성기는 30일 오후 4시께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목에 걸린 채로 쓰러졌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와 관련, 31일 오후 안성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아직 차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앞서 안성기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측 관계자가 "우려했던 가장 위험한 상황은 넘겼다.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고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아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전해졌고, 이에 소속사 측은 현재의 상황을 다시 전했다.
현재는 안성기의 아내 등 가족이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정확한 상태 및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에 있다"는 입장이 나온 가운데, 많은 팬과 대중이 그를 걱정하고 있다.
1952년생인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뒤 60여 년 동안 약 20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2022년 투병 사실을 밝힌 뒤에는 같은 해 열린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과 2023년 제4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등에 직접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그 가운데,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한국 영화사를 대표하는 안성기의 연기 인생을 조명하는 특별전 '안성기 회고전'이 막을 내렸다.
서울영화센터가 개최한 해당 회고전은 데뷔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온 안성기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공교롭게도 회고전이 마무리 되는 상황 속에서 들려온 안성기의 응급실 이송 소식이 더욱 눈길을 끈다.
많은 대중과 네티즌은 "오래오래 우리와 함께해주시길", "살아있는 한국 영화의 역사. 오래 보고 싶어요", '꼭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