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김동완, 조연상 수상 후 눈물 "난 생활형 연예인, 섭외 없었는데…" [KBS 연기대상]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2025 KBS 연기대상' 김동완이 조연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2025 KBS 연기대상'이 개죄됐다. 이날 진행은 장성규, 남지현, 문상민이 맡았다.

이날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김동완은 같은 드라마의 최대철, 최병모를 비롯해 배수빈, 서현철, 윤현민, 최종환을 제치고 남자 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김동완은 "저는 KBS에서 너무 빠릴 주연을 맡아서 드라마를 시작했다. 저는 배우만 전업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마음 속 한구석에 죄송하다는 생각도 있었다. 중년 배우들이 느끼시겠지만 섭외가 별로 없었다. ‘그동안 연기 열심히 했다. 행복했다’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하다 북받친듯 눈물을 보였다.

그는 "처음에 섭외가 들어왔다가 안 됐다가 이런 걸 많이 겪으셨을 거다. 저는 생활형 연예인이기 때문에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구현숙 작가님이 정말 몇 달을 제작진을 보채서 저를 고집해주셔서 집중해서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오랜만에 했기 때문에 잘하지 못했다. 나중에 한 번 더 기회를 주시면 더 잘해보겠다"고 덧붙이며 웃어보였다.

사진= KBS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