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상민 대상 반전…재혼 이어 겹경사 (SBS 연예대상)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상민이 대상 주인공이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5 S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 배우 차태현, 개그우먼 이수지가 맡았다.

대상은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의 이상민이 가져갔다. 올해 결혼한 이상민은 대상까지 품에 안으며 '겹경사'를 터뜨렸다.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은 '런닝맨' 차지였다.




프로듀서상은 '런닝맨'의 양세찬과 '우리들의 발라드' 전현무에게 돌아갔다. 더불어 최우수상은 '비서진'의 이서진과 김광규, '미운 우리 새끼'의 최진혁과 '동상이몽2'·'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한 이현이, '골 때리는 그녀들'의 김진경이 받았다. 특히 김진경은 수상소감에서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틈만 나면,'의 유연석과 '런닝맨' 지예은, '미운 우리 새끼' 윤시윤, '골 때리는 그녀들' 박하얀이 수상했다. 지예은은 울컥해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런닝맨'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AI가 뽑은 SBS의 얼굴이라는 독특한 상은 올해 SBS에 981분 이상 출연한 유재석이 가져갔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우리들의 발라드' 팀은 화제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15년간 '런닝맨'에 '개근'한 하하는 특별상을 받고 감격했으며, '동상이몽2' 팀은 베스트 팀워크상을, '미운 우리 새끼'의 윤현민은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을 품에 안았다. 올해의 핫클립상은 '우리들의 발라드' 차태현, 올해의 도전상은 '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김승수·허경환, 베스트 커플 UP상은 '틈만 나면,' 유재석·유연석이 수집했다. 



신인상은 '마이턴'의 김원훈과 이수지가 수상했다. 데뷔 10년 만에 신인상을 품에 안은 김원훈은 "올해도 상을 못 받으면 이 시상식 깽판치려고도 생각했다.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유쾌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2004년 S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던 이수지는 "제가 24살에 SBS 공채가 됐다. 그때 신인상을 못 받았는데 '마이턴'으로 받으니까 감회가 새롭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골 때리는 그녀들'에 새롭게 합류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신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루키 UP상은 이채연이, 라디오 DJ상은 SBS 파워FM '황제성의 황제파워'의 황제성이 품에 안았다. '우리들의 발라드' 모은설 작가는 작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스틸러상은 '마이턴'의 탁재훈과 추성훈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일명 '러브버그짤'로 트로피를 가져갔다. 선한영향력상은 '동상이몽2'에 출연한 정은혜, 조영남 부부가 수상하면서 뭉클함을 안겼고, ESG상은 '섬총각 영웅'의 임영웅이 수상했다. 

다음은 '2025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 이상민(미운 우리 새끼·돌싱포맨)
▲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 = '런닝맨'
▲ 프로듀서상 = 양세찬(런닝맨), 전현무(우리들의 발라드)
▲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 이서진(비서진), 김광규(비서진)
▲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 = 최진혁(미운 우리 새끼), 이현이(동상이몽2·골 때리는 그녀들), 김진경(골 때리는 그녀들)
▲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 유연석(틈만 나면,), 지예은(런닝맨)
▲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 = 윤시윤(미운 우리 새끼), 박하얀(골 때리는 그녀들)
▲ AI가 뽑은 SBS의 얼굴 = 유재석(런닝맨·틈만 나면,)
▲ 화제의 프로그램상 = '우리들의 발라드'
▲ 특별상 = 하하(런닝맨)
▲ 베스트 팀워크상 = '동상이몽2' 팀
▲ 베스트엔터테이너상 = 윤현민 (미운 우리 새끼)
▲ 올해의 핫클립상 = 차태현(우리들의 발라드)
▲ 올해의 도전상 = 임원희·김승수·허경환(미운 우리 새끼)
▲ 베스트 커플 UP상 = 유재석·유연석(틈만 나면,)
▲ ESG상 = 임영웅(섬총각 영웅)
▲ 선한영향력상 = 정은혜·조영남(동상이몽2)
▲ 신스틸러상 = 탁재훈·추성훈(마이턴)
▲ 작가상 = 모은설(우리들의 발라드)
▲ 라디오 DJ상 = 황제성(황제성의 황제파워)
▲ 루키 UP상 = 이채연(골 때리는 그녀들)
▲ 신인상 = 김원훈(마이턴), 이수지(마이턴)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