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3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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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 의혹' 숙행, 당장 오늘(30일) 방송 나오나…'현역가왕3'도 난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30 18:27 / 기사수정 2025.12.30 18:27

숙행
숙행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상간 소송에 휘말린 트로트 가수 숙행이 사과 후 방송 활동 중단을 알렸다. 다만 그가 출연 중이던 '현역가왕3'는 이제 막 2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경연'프로그램인 만큼,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숙행은 30일 개인 계정을 통해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여서 프로그램에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활동 중단을 알리는 사과문을 올렸다.

다만 상간 의혹에 대해서는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의혹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29일 JTBC '사건반장'은 유명 트로트 여가수가 상간 소송에 피소됐다는 내용을 전했다. 40대 주부인 제보자는 남편이 A씨와 외도를 했다고 전했으며, 공개된 아파트 CCTV 영상에는 한 남성과 여성이 뽀뽀 등 진한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담기기도 했다. A씨는 상대 남성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고 믿고 교제했다며, 이후 관계를 정리했다고 해명했다.

'사건반장' 측은 방송 당시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2019년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10위권 안에 들며 긴 무명 생활을 끝냈고, 현재도 또 다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인물"이라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방송에 등장한 여가수의 의상이 숙행이 과거 SNS에 올린 사진 속 의상과 유사하다고 추측했고, 숙행이 A씨로 지목됐다.

결국 숙행은 사실상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그러나 MBN '현역가왕3' 측은 본방송이 몇 시간 남지 않은 현재까지도 숙행의 하차 및 기촬영분 편집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 중이다.

지난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현역가왕3'는 이날 오후 9시 50분에 2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 본방송을 앞둔 당일 논란이 터진데다, 경연 프로그램인 만큼 초반 회차 녹화는 오래 전 완료됐을 가능성이 크다. '현역가왕3' 측은 현재까지도 공식 입장을 정리 중으로,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때문에 이날 본방송에서 숙행이 등장할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현역가왕' 숙행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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