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49kg 홍현희, 자신감 입은 레드카펫… ‘예능 캐릭터 확장’ 신호탄 될까?
개그우먼 홍현희가 확 달라진 비주얼로 ‘2025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에 등장하며 시선을 모았다. 최근 약 10kg 감량에 성공한 홍현희는 이날 화이트 컬러의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이전보다 한층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드러냈다.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미니 드레스에 롱 베일을 더한 연출은 ‘다이어트 성공’ 그 이상의 메시지를 전하며 현장 취재진의 플래시를 집중시켰다.

홍현희 '10kg 감량해 49kg 변신'

홍현희 '건강하게 성공한 다이어트'
이날 홍현희의 레드카펫 등장은 작은 해프닝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베스트 드레서를 의식한 듯 과감한 베일을 이용한 퍼포먼스(턴)를 시도하던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는 장면이 포착된 것. 다행히 곁에 있던 동료 연예인들이 재빠르게 부축하며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홍현희 역시 곧바로 웃음으로 상황을 정리하며 특유의 순발력을 보여줬다.
홍현희는 최근 60kg에서 49kg으로 약 10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과거 16kg를 감량한 경험이 있는 홍현희는 다이어트약 없이 간헐적 단식과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전해 큰 화제가 됐다.

홍현희 '꽈당 할 뻔'
무엇보다 주목할 부분은 홍현희의 다이어트가 단순한 외형 변화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무리하지 않은 방식으로 건강과 컨디션을 함께 챙기며 만들어낸 변화는, 레드카펫 위 자신감은 물론 방송 속 태도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있다. 웃음 뒤에 숨지 않고 스스로를 드러낼 줄 아는 여유는 그가 한 단계 더 확장된 예능인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예능부터 유튜브까지 자신의 영역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홍현희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지금의 변화가 일시적인 화제가 아닌, 커리어의 또 다른 전환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홍현희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