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9 19:06
연예

박상민, 매니저 배신→수백억 피해 "외제차 7대 빼내…♥아내에게도 덤탱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29 15:48 / 기사수정 2025.12.29 15:48

'뉴스말고 한잔해' 가수 박상민.
'뉴스말고 한잔해' 가수 박상민.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박상민이 매니저에게 입은 사기 피해를 직접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에는 '주위의 배신으로 빚만 수백억...갚는데 10년 걸렸습니다 [뉴스말고 한잔해 EP.20 가수 박상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상민은 사기 피해를 입었던 과거를 솔직하게 밝혔다. 박상민은 사기 당한 과거를 언급하며 "아내가 이거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 바보 같다더라. 남편이 어리숙하고 당하는 게 싫다더라. '한 번만 더 사기 이야기 하면 음식에 독 탄다'더라"고 이야기했다.



"사기 당한 액수가 진짜 크다. 상상도 못 한다. 갚은 것까지 하면 세 자릿수다"라며 어마어마한 사기 피해 액수를 밝힌 그는 "진짜 연예인 걱정하는 거 아니라는 말 있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운 적도 많다"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현욱은 "더 억울한 게 매니저 사기 아니냐"며 가장 큰 사기 사건을 이야기했고, 박상민은 "여러 건인데 그 사람이 한 게 엄청 컸다"고 하소연했다.

"그 이후에 형이 갚아야 하는 게 더 억울하다"는 말에 박상민은 "(전 매니저가) 나랑 와이프 앞으로 덤탱이를 씌웠다. 캐피털 앞으로 외제차 7대를 빼냈다. 그 차를 가지고 또 대포차로 팔았다. 다른 건으로 (교도소에) 갔더라"며 이후 매니저의 근황을 전했다.



김현욱은 "형이 갚아야하는 게 문제다"라며 분노했고, 박상민은 "몇 년 갚았냐", "한 10년 갚았다고 하면 되냐"는 말에 "그 위다. 고생 엄청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여기 빌딩이 크던데 그런 것(사기)만 안 당했어도 이런 빌딩이 3, 4개 있었다"고도 밝혀 씁쓸함을 안겼다.



한편 박상민은 코로나 이후 달라진 근황도 이야기했다. 그는 힘든 와중에도 40억 기부를 했다는 게 언급되자 "코로나 이전까지는 아주 괜찮은 가수였다. 코로나 이후 거지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3년 간 수입이 0원이았다. 책임질 가족도 많다"며 계엄, 탄핵 등의 큰 일들로 공연 취소가 되어 어려움을 겪었다고도 밝혔다.

사진=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