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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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싫어도 손흥민, 쏘니는 좋아할 수밖에 없다"…'EPL 킹' 앙리도 SON 샤라웃→"토트넘 선수여도 나쁜 말 못 해"

기사입력 2025.12.28 17:42 / 기사수정 2025.12.28 17:4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스널 레전드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에서 뛴 선수임에도 손흥민(LAFC)에 대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아스널 소식통 '아스널 인사이드'는 28일(한국시간) "티에리 앙리는 자신이 단 한 마디도 나쁘게 말할 수 없는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가 한 명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스널의 레전드인 앙리가 토트넘이나 토트넘 선수들에 대해 좋은 말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앙리는 토트넘을 조롱할 수 있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으며, 아스널의 라이벌인 토트넘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라면서 "하지만 앙리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토트넘의 레전드가 한 명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앙리는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토트넘을 좋아하지 않지만 손흥민에 대해 나쁜 말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라며 "그는 손흥민이 토트넘 팬임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을 존경한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앙리는 축구 콘텐츠 채널 ‘슛포러브’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은 그런 선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을 좋아하지 않거나 한국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손흥민에 대해서는 나쁜 말을 할 수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 "손흥민의 직업 윤리, 경기 방식, 그는 정말 좋아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라며 "손흥민이 MLS에서, 그리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 손흥민에게 국가대표팀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에서 뛸 때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0경기에 나와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킬러'로 명성을 떨쳤다.

매체도 "앙리가 손흥민의 팬일지는 몰라도, 손흥민은 오랫동안 아스널에 골칫거리였다"라며 "실제로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경우가 많았고, 아스널 팬들에게는 안타깝지만 손흥민이 아스널을 상대로 기록한 득점 및 도움 기록은 훌륭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트넘과 아스널의 라이벌 의식은 매우 강렬하지만, 손흥민이나 앙리처럼 뛰어난 선수를 보유한 팀이 있을 때는 그 선수들의 재능에 대해 서로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아스널 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은 축구 선수로서 인정받지 않을 수 없는 선수이다"라며 손흥민에 대한 존경임을 드러냈다.


사진=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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