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보미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의 결혼에 과거 데프콘의 결혼 언급이 재조명되고 있다.
18일 윤보미의 소속사 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윤보미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소중한 인연과 내년 5월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다.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리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윤보미의 결혼 소식을 밝혔다.
윤보미의 결혼 상대는 1984년생 작곡가 라도. 두 사람은 2017년부터 열애를 이어왔으며 9년 열애 끝 결실을 맺었다.
윤보미는 에이핑크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10대와 20대를 지나 어느덧 33살의 윤보미가 되었고, 저는 오랜 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해 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 왔듯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 잃지 않고,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다"며 "앞으로도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판다들에게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팬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SBS Plus, ENA '나솔사계'
이에 데프콘이 윤보미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던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 함께 MC를 보고 있는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이야기 한 것.
올해 초 방송된 '나솔사계'에서 데프콘은 새해를 맞아 "2025년 새로운 해가 밝았다"며 신년 인사를 한 뒤 윤보미에게 새해 소원을 물었다. 이에 윤보미는 "제가 사랑하는…"이라고 운을 뗐고 데프콘은 "결혼! 축하합니다"라고 힘차게 박수를 보냈다.
그러자 윤보미는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어서 "제가 사랑하는 주변의 모든 분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데프콘은 알고 있었나", "저 때부터 얘기 나왔을지도 모른다", "결혼 축하해요", "결혼 후에도 많은 활동 해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Plus, EN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