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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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엄마' 김금순 "71kg까지 쪘다"…'파격' 다이어트 선언

기사입력 2025.12.18 09:45 / 기사수정 2025.12.18 09:4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금순이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18일 김금순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포부를 담은 '폭살 빼겠수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금순은 화보 촬영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제니 엄마로 등장해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제니 엄마도 있고 '야당' 김학남도 있고. 최근에 센 캐릭터를 많이 했다. 실제 성격은 그렇게 세지는 않다. 평범한 주부다.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는"이라며 자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센 캐릭터를 느낄 땐 아들들에게 소리 지를 때다"라며 엄마로서의 모습을 재현한 김금순은 다작 이유를 묻는 질문에 "고등학교 때 연극부 하고 졸업하고 극단에 바로 들어갔다. 정말 생계형 배우다. 작품 들어오는 건 모두 했던 걸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있고 가정을 꾸려야 하니 생계형 배우로 열심히 살아간 거 같다. 작품 없을 땐 일을 많이 했다"며 "닭기름 자르기, 설거지, 횟집, 주방 등 이런 곳에서 일했다"고 덧붙였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도 전했다. 김금순은 "열심히 일하고 아이들 키우고, 절 돌보지 않았다. 갱년기 오고 나서는 운동해도 안 되고 음식조절해도 안 되더라.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다보니까 (160cm)에 71kg까지 쪘다"고 몸무게를 밝혔다.

"배우니까 다양한 캐릭터를 하고 싶고 건강하게 오래 배우 생활을 하고 싶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는 그는 "운동을 하루에 2시간씩 하고 음식 조절 엄청해서 7,8년 전에 살을 쭉 뺐다. 그런데 다리를 다쳐 6개월 운동을 쉬었더니 살이 확 쪘다"고 고백했다.



현재 갱년기와 체중 증가로 땀이나는 등 불편한 때가 많다는 김금순은 다이어트 성공을 떠올리며 "인생 2막이 시작되지 않을까. 김금순 배우 완전 바뀌어서 나왔네라고 관객들이 이야기할 수 있을 거 같다. 다양한 역할을 아름답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표했다.

사진= 쥬비스다이어트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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