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8 05:42
스포츠

홍명보호 8강 가면 303억!…KFA '역대 최고 돈벼락' 맞는다→FIFA, 월드컵 상금 50% 인상+최소 155억 확보

기사입력 2025.12.18 00:10 / 기사수정 2025.12.18 01:4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50만 달러(약 303억원)를 거머쥘 수 있을까.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년 6월에 개최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상금 인상을 결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시간) "FIFA는 내년 북중미 월드컵 참가국에게 지급할 총 상금을 5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는 대회 결과로 운영 기구 이사회가 승인한 사상 최대 규모인 7억 2700만 달러(약 1조 757억원)의 재정 배분액에 대부분을 차지한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해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국은 대회 준비 비용 150만 달러(약 22억원)와 기본 상금 900만 달러(약 133억원)를 확보하면서 총 1050만 달러(약 155억원)를 보장 받는다.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는 기존의 8개 조가 아닌 12개 조로 구성된다. 각 조의 1~2위를 차지한 24개국과 조 3위를 차지한 국가들 중 성적이 가장 좋은 8개국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32강에 진출하면 상금은 1100만 달러(약 163억원)로 늘어난다. 16강에 올라가면 1500만 달러(약 222억원)를 거머쥐고, 8강행에 성공하면 상금 1900만 달러(약 281억원)를 받을 수 있다.

대회 4위를 차지한 국가에겐 2700만 달러(약 399억원), 3위에겐 2900만 달러(약 429억원)가 주어진다. 준우승을 차지하면 3300만 달러(약 488억원)를 받게 되고, 북중미 월드컵 챔피언은 무려 5000만 달러(약 740억원)를 상금으로 받는다.




이는 한국이 목표인 8강에 진출하면 준비 비용 150만 달러와 8강행 상금 1900만 달러를 포함해 무려 2050만 달러(약 303억원)를 벌어들일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D 승자(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체코 중 하나)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많은 매체들이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이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카타르 대회 이상의 성적을 거둬 막대한 상금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