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23:40
연예

'13일 침묵 깬' 샤이니 키, '주사 이모' 친분+진료 인정…하차→자숙 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5.12.17 18:50

그룹 샤이니 키가 주사 이모와 친분을 인정했다
그룹 샤이니 키가 주사 이모와 친분을 인정했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주사 이모’ A씨와의 친분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사실상 자숙에 돌입했다.

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먼저 해외 투어 일정 및 활동과 관련된 여러 관계자분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신속한 입장 표명이 어려웠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키는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키 역시 같은 시간 자신의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 역시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웠다”며 “좀 더 빠르게 저의 입장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하루빨리 밝히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할 수 있을 거라 자부해왔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현명하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것 같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 준 많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키는 “다시 한 번 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자숙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키는 박나래의 불법 의료 행위 의혹과 관련,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이 모 씨와 깊은 친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불렀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의 계정에 과거 게시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글과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키와의 친분을 암시하는 정황들이 담겨 있었다.

이에 키를 향한 해명 요구가 빗발쳤던 상황. 키 외에 온유와 정재형 등 A씨와 친분이 언급됐던 연예인들이 발 빠르게 해명에 나선 것과 달리 침묵이 길어져 대중의 공분을 샀다.

논란 이후 13일 만에 침묵을 깨고 나선 키는 자신의 무지함 등을 반성하며 고개를 숙였다. 고정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나 혼자 산다’ 등에 하차한 가운데 대중의 용서를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