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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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단독 콘서트 성황리 마무리…감성 라이브→팬밋업까지 '120분 여운'

기사입력 2025.12.17 11:3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송하예가 연말의 문턱에서 단독 콘서트로 깊은 감성과 따뜻한 교감을 남겼다.

송하예는 지난 13일 숲세권 라이브에서 2025 단독 공연 ‘데이지’를 개최하고, 음악과 이야기, 팬들과의 진솔한 소통으로 가득 찬 값진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구성, 송하예의 음악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먼저 1부는 ‘음감회’ 콘셉트로 꾸며져 곡 하나하나에 담긴 감정과 가사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 집중도 높은 무대가 펼쳐졌다.

총 11곡으로 구성된 1부에서 송하예는 신곡 ‘다시 만나면 안될까’를 비롯해 ‘그대를 알고’, ‘그대라서’, ‘겨울비’, ‘ Say Goodbye’, ‘너를 보는 게 지친 하루에’, ‘새 사랑’, ‘니 소식’ 등 발라드 히트곡부터 송하예의 감정선이 돋보이는 무대까지 명품 라이브로 관객들의 귀호강을 자아냈다.


2부는 분위기를 전환해 팬밋업 형식으로 진행됐다. 밝고 경쾌한 곡들로 시작된 2부에서는 토크와 이벤트, 애장품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팬들과 한층 가까이 호흡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애장품 경매로 모인 금액은 송하예와 팬들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돼 의미를 더했다. 즉흥 피아노 메들리와 캐럴 무대는 현장의 온도를 한층 끌어올렸고, 공연 말미 앙코르곡 ‘행복해’로 공연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장식했다.

송하예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탁월한 보컬 역량을 넘어 감정을 함께 나누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또렷이 각인시키며 국내 대표 뮤지션의 입지를 견고하게 했다. 섬세한 언어로 사랑과 이별을 노래한 1부, 웃음과 추억으로 채운 2부는 송하예라는 이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깊은 여운을 안겼다.

한편 단독 콘서트 ‘데이지’를 성황리에 마친 송하예는 앞으로도 음악과 무대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만날 예정이다.

사진=니치뮤직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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