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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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해체 발언 사과'·정국 '윈터 열애설'에…같이 라면만 먹어도 관심 폭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10 12:30

BTS RM과 정국
BTS RM과 정국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과 정국이 만나기만 해도 화제다. 각각 '해체' 언급과 '열애설'로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기 때문일까. 라면만 먹어도 그들의 '새벽 회동'에 관심이 집중됐다.

10일 이른 오전, 방탄소년단 RM은 자신의 계정에 먹음직스러운 라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여기에 그는 정국의 계정을 태그했고, 정국도 자신의 계정에 이를 공유하며 함께 야식을 즐겼음을 알렸다.

RM 계정
RM 계정


최근 여러가지 일로 방탄소년단 팬덤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만큼, 그 중심에선 정국과 RM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국은 5일 에스파 멤버 윈터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온라인을 통해 두 사람의 열애설이 확산됐고, 그 증거로는 두 사람의 팔뚝에 새겨진 강아지 세마리 얼굴 타투가 꼽혔다. 또한 정국이 에스파 콘서트를 관람하는 모습이나, 윈터가 라이브 방송에서 정국의 본명을 외치는 모습, 그리고 약지 손가락의 커플 네일과 여러 겹치는 아이템 등 다양한 정황이 포착돼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이에 열애설이 불거진 5일, 정국과 윈터 양측 소속사는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이후 현재까지 양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사실상 열애를 인정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크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 리더인 RM도 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팀 활동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로 팬덤을 술렁이게 했다. 정국의 열애설 후 방송을 진행한 RM은 "제가 무슨 일이 생기면 해명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저도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다만 할 수 있는 이야기는 하면 좋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올해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이에 2025년 '완전체' 컴백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았으나, 방탄소년단은 2026년 컴백과 월드투어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 RM은 "많은 분들이 '왜 2025년 하반기를 그냥 날렸냐'고 하시는데, 저희도 날리고 싶지 않았다. 저는 전역하고 많은 활동을 하고 싶었다"며 "제가 말씀드릴 수 없는 것들이 있고, 저희가 하반기에 활동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들이 있었다. 그건 제가 말씀드릴 권리가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팀을 해체하는 게 나을까, 중단하는 게 나을까라는 생각을 몇 만 번 했다. 지금 팀을 지속하는 건 저희끼리의 사랑이 있고, 여러분들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있기 때문"이라며 '해체'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도 털어놨다.

속내를 털어놓은 라이브 방송에서 '해체'가 언급되면서, 팬들을 철렁이게 했다. 이에 더해 정국은 윈터와 열애설까지 휩싸였던 상황이라 그의 발언은 더욱 화제가 됐다.

결국 RM은 8일 위버스 커뮤니티에 "라이브로 많은 아미들 피로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걱정해 주는 연락 많이 받았다"며 "(라이브 방송을) 켜지 말 걸 후회되는데 그냥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미안하다. 음악이나 만들고 같이 안무 연습 열심히 하고 새 콘텐츠 고민이나 하고, 잘 자고 그러고 살겠다"고 사과하며 팬들을 달랬다. 

함께 라면을 먹는 평범한 만남이었으나, 해체 고민을 언급했던 팀의 리더 RM과 열애설 당사자 정국이 마주했음을 직접 알린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이들이 무슨 대화를 나눴을지, 이날의 회동이 팀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증을 안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RM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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