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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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박미선, '파격 삭발 후 방송' 심경 밝혔다…"용감하게 나온 거에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10 16:11

박미선.
박미선.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삭발 스타일로 10개월 만에 등장했다. 

1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SNS에는 박미선의 출연을 예고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박미선은 트레이드 마크였던 중단발 헤어스타일이 아닌 삭발에 가까운 짧은 머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정말 보고 싶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우리의 단짝 누나"라고 박미선을 소개했고, 박미선은 "너무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와서 많은 분들이 보시고 놀랄 것 같다. 사실 용감하게 나온 거다"라고 전했다.

'유퀴즈' 예고편 캡처.
'유퀴즈' 예고편 캡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박미선은 "실감이 안 난다. 사실 체력이 완전히 올라온 것도 아니"라면서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유방암이다. 폐렴으로 입원해서 2주 동안 항생제다 뭐다 다 때려 부었다. 원인을 모르니까. 얼굴은 붓고 살려고 하는 치료인데 죽을 것 같더라"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박미선은 "겨울에 아팠던 것도 감사하고 한여름에 시원한 곳에서 치료를 받는 것도 감사하고 이런 마음이 더 많이 생기니까 치료하는 내내 굉장히 즐거웠다"며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염려해 주시고 진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아파 보니 알겠더라"라고 긍정적인 사고를 드러냈다. 

박미선의 이번 '유퀴즈' 출연은 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10개월 만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유퀴즈' 예고편 캡처.
'유퀴즈' 예고편 캡처.


지난 1월부터 활동을 중단해 온 박미선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잠정 중단했으며, SNS도 지난 5월 이후 업로드하지 않았다. 남편 이봉원과 동반 출연 예정이었던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도 하차했다.

이후 그가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당시 소속사 측은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며 병명에 대해선 함구했다.

하지만 이경실, 조혜련, 안영미 등 동료 연예인들이 여러 방송에서 자마다의 방식으로 박미선을 응원하는가 하면 근황까지 대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 박미선은 이제 직접 자신의 근황과 건강상태 등을 밝힐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박미선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1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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