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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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틀 연속 같은 타선으로 KS 2연승 사냥…'상대전적 극강' 류현진 상대로도 변화 없다 [KS2]

기사입력 2025.10.27 16:49 / 기사수정 2025.10.27 16:49

지난달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달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가 1차전 승리의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한 채 한국시리즈 2연승 사냥에 나선다.

LG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26일 1차전을 잡아냈던 라인업 그대로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이번 정규시즌 LG와 4번의 맞대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할 정도의 강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1차전에서 8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타선을 굳이 바꿀 이유는 없다.

앞선 1차전에서 LG는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2 대승을 따냈다. 신민재(5타수 3안타)와 김현수(2타수 1안타), 문보경(4타수 2안타)이 나란히 멀티 타점을 올렸다. 주장 박해민은 1회초 호수비와 더불어 타석에서는 5회말 도망가는 솔로홈런을 쏴 올리며 경기 분위기를 이끌었다.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 송승기가 7회초를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성공적인 한국시리즈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마운드를 이어받은 필승조 김진성과 유영찬도 오랜만에 나선 실전에서 각각 무실점으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그러나 악재도 있었다. 당초 2차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요니 치리노스가 취침 후 옆구리에 담 증세를 느껴 등판이 미뤄졌다. 증세가 심하지 않아 3차전 혹은 4차전에 등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찬규가 대신 2차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화 류현진과 토종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임찬규는 올해 정규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한화전 5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1.59로 매우 강했다. 3월 26일 잠실 한화전 자신의 데뷔 첫 완봉승을 포함해 세 차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수확했다. 다만 마지막 만남이었던 9월 2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치리노스는 전날(26일) 선발투수였던 톨허스트와 함께 미출전 선수로 등록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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