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불화설이래? 서인영vs가인 이어…이효리 "아이유, 작은 선물 계속 챙겨줘"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불화설에 휩싸였던 스타들이 직접 입을 열어 해명 아닌 해명을 이어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부부 동반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과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추석 명절에 주고받은 선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던 중, 이효리는 매년 자신에게 선물을 보내오는 홍현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주변에 챙길 사람이 많을 텐데 챙겨주니까 고맙다"고 말했다. 

제이쓴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줬던 망고 선물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했고, 이효리는 "(유)재석 오빠에게는 안 보냈다. 그 얘기는 하지 마라"라며 속삭이듯 조용히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순은 유재석에게 애플망고를 보내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며 "그래서 오늘 커피를 갖고 온 것이다"라고 미안해했고, 유재석은 "설마 내가 애플망고 안 보냈다고 여기 나오지 말라고 하겠냐"고 말해 또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이 분들은 우리가 챙기지 못해도 다른 곳에서 많이 챙겨주시겠지 하는 마음인 것이다"라고 덧붙였고, 이효리는 "그런 마음으로 저를 챙기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데, 그럼에도 저를 챙겨주시는 분들이 재석이 오빠와 (홍)현희, 그리고 아이유 씨다"라며 아이유를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지난 2017년 아이유와 이효리는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서로의 집에 방문하는 등 친분을 드러냈다. 그러나 최근 별다른 교류가 드러나지 않아 일각에서 손절설, 불화설 등이 제기됐다. 또한 아이유의 콘서트에 유재석, 에스파 윈터, '효리네 민박'에 출연했던 비연예인 출연자 등이 초대됐으나 이효리가 보이지 않아 불화설로 번졌다.



그러나 이날 명절 선물로 꾸준히 자신을 챙겨온 아이유를 언급해 불화설을 종식했다.

최근 서인영도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과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 서인영, 가인이 출연했는데 가인은 "저는 (나르샤가) 팀 언니니까 인영 언니가 나이가 더 어린데 나르샤 언니한테 '얘 너무 귀엽다' 이러니까 처음에는 열이 받았다"고 당시 감정을 밝혔고, 서인영은 "열까지 받았어? 네가? 계속해봐. 열 받아서 뭐 어쨌다고"라고 맞받아쳐 논란이 된 바 있다.

방송 직후 "사람 바로 옆에 앉혀놓고 열받았다는 표현은 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개인적인 자리도 아닌 방송에서 말이죠"라며 "(나르샤) 본인과 풀고 간 일을 몇 년이 지난 지금 얘기를 꺼내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당사자도 아닌 본인이 선배에게 열받았네 머네 하길래 너무 당황했다"고 지적, "녹화 전에 들어갈 때와 들어가서의 가인이 너무 달라 스타일에 적응이 좀 안 됐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서인영은 라이브 방송에서 "나 가인이랑 친하다. 나도 그때 너무 섣부르게 선배답지 못했던 것 같고, 나도 상처 받았던 부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같이 잘 풀고, 가인이랑 친하다. 더 이상 이슈 만들지 맙시다"라며 불화설을 일축, 두 사람 사이에 대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물음에 "없었어. 나 가인이랑 없었다"면서도 "내가 그건 유튜브에서 모든 걸 다 꺼내겠다. 여기는 가볍게 가자"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불화설의 진실은 ‘당사자의 입’에서 정리됐다. 이효리는 꾸준한 교류와 언급으로 아이유와의 관계에 이상이 없음을 직접 보여줬고, 서인영 역시 가인과의 오해를 솔직하게 풀며 “이슈로 만들지 말자”는 성숙한 태도로 선을 그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뜬뜬', 서인영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