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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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하원미, 애 셋 낳고 산후조리 없이 내조에 헌신…너무 미안해" 눈물

기사입력 2025.10.23 15:30

장주원 기자
사진= 유튜브 '하원미 HaWonmi'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하원미 HaWonmi'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추신수가 세 명을 출산하고도 산후조리 없이 가정을 케어해 준 아내 하원미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22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 HaWonmi'에는 '추신수 노래 실력 평가 부탁드립니다'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유튜브 '하원미 HaWonmi'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하원미 HaWonmi' 영상 캡처


이날 하원미는 추신수와 함께 노래방으로 향했다. 추신수는 22년 차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하원미와 꽁냥거리며 "때리는 것도 귀엽네... 진짜"라며 흐뭇한 미소를 띄웠다.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진 두 부부는 맥주와 함께 노래방을 즐기며 텐션을 올려 갔다. 유독 흥이 오른 하원미는 "나 지금 너무 기분 좋은 게 뭔지 아냐. 집에 나를 기다리는 애들이 없다"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사진= 유튜브 '하원미 HaWonmi'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하원미 HaWonmi' 영상 캡처


이에 추신수는 "기분 좋은 소리이면서도 마음이 아픈 소리다"며 "원미가 잘한 것보다 내가 못해 준 게 더 생각이 난다. 22년 살면서 애를 세 명 낳았는데 산후조리 한 번을 못 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옛날 생각에 울컥하는지 "너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고, 하원미는 "그래서 지금도 나한테 병뚜껑도 못 따게 한다. 손목이 안 좋은데, 그게 미안해서 병뚜껑 하나를 못 따게 한다"고 전했다.

사진= 유튜브 '하원미 HaWonmi'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하원미 HaWonmi' 영상 캡처


추신수는 "무빈이, 건우, 소희 셋 다 출산 휴가 3일을 주는데도 3일을 채워 본 적이 없다. 딱 애가 나오면 탯줄 끊고 갔다"고 밝혔고, 하원미는 "내 병실로 감독님이 전화가 왔다. 그래서 받았더니 '신수 추 거기 있냐'고 묻더라. 산모실이니 엄마 이름이나 애기 이름이 먼저 나올 텐데, 추신수를 먼저 찾더라. 큰일 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원미는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그냥 애기 잘 낳았다고, 축하한다고 했다'고 말하면서도 안절부절 못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추신수는 "그날 더블헤더였다. 감독이 '혹시 가능하냐'고 묻길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날 결국 끝내기 홈런 치고, 엄청 잘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고생 끝에 낙이 있다는 말이 딱 어울리네요. 항상 부인을 잘 대해 주셔서 멋있어요", "산후조리 못 해 준 미안한 기억을 갖고 산다는 것부터가 멋있어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영상에 반응했다.

한편, 하원미는 2004년 추신수와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고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하원미는 유튜브 채널 '하원미 HaWonmi'에서 근황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하원미 HaWonmi'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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