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림프 비즈킷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뉴 메탈 밴드 림프 비즈킷(Limp Bizkit)의 베이시스트 샘 리버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19일(현지시간) 림프 비즈킷은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 우리는 형제를 잃었다. 우리의 밴드 멤버이자 우리의 심장이었다"며 샘 리버스는 단순한 베이시스트가 아니라 마법 같은 존재였고, 모든 노래 밑바탕의 박자이자 사운드의 영혼이었다"는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과거 그는 알코올과 관련된 간 질환 병력이 있었다. 또한 턴테이블 담당인 DJ 리썰의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을 통해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77년생인 고인은 밴드의 리드 보컬인 프레드 더스트의 친구로, 밴드가 결성되던 1994년부터 함께해온 원년 멤버다.
2006년 활동을 중지했다가 2009년 복귀 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게임 '배틀필드 6'의 OST인 'Making Love to Margan Wallen'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림프 비즈킷은 2003년 첫 번째 내한 공연을 가졌었고, 2009년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두 차례 내한 공연을 진행했다. 그 중 한 차례는 서태지가 주최하는 ETP FEST였기에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사진= 림프 비즈킷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