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련, 홍진희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조혜련, 홍진희가 30년 전을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조혜련과 홍진희가 특별한 우정을 공개했다.
조혜련은 홍진희와 '절친'이 된 지 30년이 지났다며 "제가 '울 엄마'를 할 때 MBC로 넘어갔을 때였다. 그 MBC가 여의도에 있었다. 저희는 A스튜디오고 김혜수, 안재욱, 홍진희가 '짝'을 했다. 저희는 60~70년대 옷 입고 꼬질꼬질했는데 깔끔하게 이렇게 돌아다니더라. 사람의 에너지 결이 맞았다"고 홍진희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혜수 씨까지 친해졌는데 걔는 또 아주 독특한 속옷이 많더라. 나한테 주기도 하고. 완전 신세계였다"며 홍진희는 물론 김혜수와도 절친하게 지냈다고 밝힌 뒤 "이 언니는 명품도 알고 나는 농사 짓다가 대학에 들어갔다가 연예인이 된 거라 분위기가 달랐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진희는 "너무 귀엽더라. 행동 하나 말투 이런 게 귀엽고 예뻤다"고 과거 조혜련의 모습을 떠올렸다.
또한 김혜수와의 우정에 대해 "몇 년째 한 달에 한 번씩 음식을 다 해서 보내준다. 고기, 우유 이런 몸에 좋은 걸 이만큼씩 보내준다"면서 "혜수뿐만이 아니라 혜련이도 환갑 잔치를 해줬다. 어버이날에도 용돈을 쏜다. 제가 가는 술집이 있는데 거기다 선입금을 시켜놓는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