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포켓몬의 숲'…포켓몬 컴퍼니, 'Pokémon Pokopia' 내년 봄 발매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Pokémon Pokopia'가 내년 봄 발매된다.

18일 The Pokémon Company(포켓몬 컴퍼니, 대표이사 이시하라 츠네카즈)는 GAME FREAK Inc.가 기획·개발을 맡고, KOEI TECMO GAMES CO., LTD.가 공동 제작한 '닌텐도 스위치 2' 전용 신작 'Pokémon Pokopia'를 2026년 봄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okémon Pokopia'는 포켓몬 시리즈 최초의 슬로 라이프 샌드박스 장르 게임이다. 현실 시간과 연동되는 시스템, 포켓몬과 함께하는 생활 요소 등이 특징.

이 게임에서 변신이 특기인 포켓몬 '메타몽'은 인간의 모습으로 등장해 나무·돌 등으로 도구를 만들고, 나무열매를 나누며 포켓몬들과 함께 살아간다.

메타몽은 만난 포켓몬으로부터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나뭇잎' 기술로 초목을 늘리고, '물대포'로 마른풀을 적시면, 다양한 포켓몬이 모여드는 환경이 조성된다.

게임 내 시간은 현실 세계와 연동된다. 이에 날씨 변화, 그 지역에 사는 포켓몬의 개성을 느낄 수 있다.

재배, 제작, 건축 등의 활동은 플레이가 진행될수록 확장된다. 이에 이용자는 자신만의 마을을 만들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고 포켓몬을 초대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전인 오는 11월 12일부터는 닌텐도 e숍에서 다운로드 버전 예약이 시작된다.

한편, 게임에 관한 더 상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The Pokémon Company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