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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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국팬 대단해, 기성용 생각나"…SON 인기+인성에 MLS도 '들썩'→"슈퍼스타인데도 이타적" 칭찬 쏟아져

기사입력 2025.09.16 12:38 / 기사수정 2025.09.16 15:4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은 슈퍼스타치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이타적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애플TV 전문가 모리스 에두는 MLS에서의 손흥민 효과에 대해 이야기한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지난달 7일 LAFC에 입단하자마자 팀의 핵심 선수로 등극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LAFC 유니폼을 입고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선 경기 시작 5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려 4-2 승리에 일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 미국 축구선수 에두는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에 입단한 후 경기장 안팎에서 끼치고 있는 영향력을 주목했다.

에두는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라며 "무엇보다 경기장 밖에서의 한국 팬층이 중요했다. LAFC는 한국 팬층을 잘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팬들은 정말 대단한다. 내가 레인저스에 있을 때 셀틱에 기성용이 있었는데, 당시 셀틱에 있던 친구 몇 명이 기성용이 매일 얼마나 많은 팬레터를 받았는지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에두는 현역 시절 스코틀랜드 명문 중 하나인 레인저스(2008-2012)에서 뛴 적이 있다. 당시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도 스코틀랜드에서 셀틱 선수로 뛰고 있었는데, 그는 손흥민의 인기를 보고 기성용을 떠올렸다.



에두는 손흥민의 인기뿐만 아니라 그의 인성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손흥민은 정말 놀라운 사람이다"라며 "가끔 슈퍼스타들은 인터뷰를 무시한다. 그들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하자"라고 말하지만, 손흥민은 모든 것에 집중하고 팀과 리그에서 자신의 역할을 온전히 받아들였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경기장에서 손흥민의 실력도 정말 대단하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라며 "손흥민은 정말 훌륭한 선수이다. 미국과의 A매치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손흥민은 항상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이기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를 정확히 알고 있다"라며 "슈퍼스타치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이기적이지 않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슛을 차는 것보다 적절한 패스를 연결하고, 팀을 경기에 끌어들일 방법을 찾아낸다"라며 손흥민의 이타적인 면모를 주목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태도는 징징거리거나 불평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좋아, 어떻게 하면 팀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까?'와 같은 느낌이다"라며 "이런 점들은 슈퍼스타에게 필요한 소중한 자질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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