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이다해, 눈물로 작별 인사…"엄마가 미안해, 또 만나자" (1+1)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이다해가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5일 유튜브 채널 '1+1=이다해'에는 '사랑하는 그레이튼아, 우리 꼭 다시 만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반려견을 떠나보낸 이다해는 "엄마가 미안해"라며, "이런 사랑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얘가 나한테 줬던 그 행복이 너무 컸다. 또 그레이튼도 행복했던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엄마가 맛있는 것도 많이 사다 놨는데, 어떡할 거냐. 우리 아기 또 만날 거다. 가서는 편안하게 있어"라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 달 뒤 제작진이 반려견을 닮은 액자를 선물하자, 이다해는 "방금 전에도 그레이튼을 보고 있었다. 어젯밤에도 그레이튼한테 '엄마가 이렇게 보고 싶어 하는데 한 번만 (꿈에) 나타나 주라'했다. 너무 보고 싶다"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또 "(반려견이) 기관지 협착증으로 스텐트 장착을 두 번이나 했다. 사실 그 시술이 잘못된 거다. 그때는 몰랐는데, 애가 계속 기침을 멈추지 않아서 원래 다니던 동네 병원에서 찍어 봤더니 너무 (분지부에) 가깝게 됐다더라"라며 반려견의 상태가 안 좋아진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래서 내가 병원도 옮기고, 의료기록을 항상 세 가지 언어로 각국에 보내면서 아기 살리려고 많이 노력했다. 많이 알아보시고 하셔야지 저처럼 막 급하게 병원에서 하라고 해서 했다가는 후회할 수 있다"라며 당부를 전했다.

이다해는 "사실 지금 우리 그레이튼 간지가 좀 됐다. 근데 저는 아직 못 보낸 것 같다"라며 슬픔을 숨기지 못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1+1=이다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