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데블스 플랜' 재출연? NO…편집·경쟁에 스트레스" (아형)[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가 '데블스 플랜' 재출연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크리에이터 궤도, 충주맨, 이사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궤도는 어떻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냐는 물음에 "프로그램 출연할 때 과학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 나간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처음에는 거절을 했는데, 이게 190개국에 더빙까지 들어간다. 그러니까 과학 한 마디를 하면 190개가 나오니까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나는 게임도 열심히 했지만, 숙소동에서는 계속 과학 이야기를 했다"며 "개인 인터뷰 때는 항상 과학자로 시작했다. 그런데 그것들이 다 날아가니까 그냥 말 없는 게이머가 됐다"고 털어놨다.

신동은 "그 프로그램에서 '지구 평화자' 같은 사람으로 나왔다"며 '데블스 플랜' 당시 궤도의 어록을 따라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궤도는 "좋았던 건 과학자 분들이 정말 많이 보시고 연락을 주셨다"면서 "'네가 과학자가 세상에 해야 할 역할을 그곳에서 보여줬다', '과학자는 알 게 된 걸로 본인이 이득을 보면 안되고, 모두에게 나눠서 함께 생존하는 게 제일 종요하다'고 하시더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영철이 "그럼 섭외 들어오면 다시 할 거냐"고 물었는데, 궤도는 "다시는 안 할 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자체가 내 성격상 너무 취약하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대신 협력하는 걸 종하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아형'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