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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 KIA 또 위기라니...양현종, SSG전 3⅔이닝 4실점 부진 [인천 라이브]

기사입력 2025.08.26 20:28 / 기사수정 2025.08.26 20:30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수비를 마친 KIA 양현종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수비를 마친 KIA 양현종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다.

양현종은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24에서 4.41로 상승했다.

이날 양현종은 77구를 던졌다. 구종별로는 직구(31개)가 가장 많았으며, 체인지업(29개), 커브(9개), 슬라이더(8개)가 가 그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42km/h를 나타냈다.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양현종은 경기 초반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의 안타 때 우익수 나성범이 정확한 송구를 선보이며 타자주자 박성한을 2루에서 잡아냈다.

양현종은 후속타자 안상현을 안타로 내보냈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최정의 중견수 뜬공,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양현종은 2회말 한유섬의 2루수 땅볼, 오태곤의 삼진 이후 고명준, 류효승에게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2사 1, 2루에서 이지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양현종이 6회말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양현종이 6회말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양현종은 박성한의 볼넷과 안상현의 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최정의 유격수 뜬공 이후 에레디아의 우익수 뜬공 때 나성범이 슬라이딩 캐치로 공을 낚아챘다. 이후 2루로 공을 던져 귀루하지 못한 2루주자 박성한까지 아웃 처리했다.

그러나 양현종은 팀이 2-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솔로포를 내주면서 흔들렸다. 이후 오태곤, 고명준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류효승과 이지영의 좌익수 뜬공 이후 2사 1, 2루에서 박성한에게 2타점 2루타를 헌납했다.

SSG에 리드를 내준 KIA는 곧바로 투수를 교체했다. 불펜에서 몸을 풀던 한재승이 실점을 막기 위해 구원 등판했지만, 안상현의 볼넷 이후 2사 1, 2루에서 최정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승계주자가 득점하면서 양현종의 실점은 더 불어났다.

한재승은 에레디아의 볼넷 이후 2사 만루에서 한유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실점했다. KIA는 또 한 번 투수를 교체했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좌완 김기훈이 오태곤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감했다.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KIA 양현종이 인사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KIA 양현종이 인사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이날 경기 전까지 5연패를 이어갔다. 1승이 간절했던 상황에서 양현종에게 기대를 걸었다. 양현종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25일 기준 5경기 29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1.23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경기 전 이범호 KIA 감독은 "팀이 어려운 시점에 (양)현종이가 막아주면서 팀이 일어난 경우가 많았다. 본인도 책임이 크지 않을까 싶다. 이번주 2회 등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올 시즌이 현종이에게 달려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현종이 4이닝도 소화하지 못하면서 KIA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5회초 최형우가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 올린 가운데, KIA는 5회초 현재 SSG에 4-5로 끌려가고 있다.

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말 2사 1,3루 KIA 양현종이 한화 최재훈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말 2사 1,3루 KIA 양현종이 한화 최재훈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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