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현아가 남편 용준형의 흡연 사진 논란에도 '마이웨이'를 보여줬다.
현아는 24일 별다른 멘트 없이 프랑스 여행 중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현아는 해맑은 표정으로 프랑스 곳곳을 구경하는 모습. 길거리에 앉아 있는 모습부터 거울 셀카까지 다양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남편 용준형과 여행을 즐기고 있음을 알렸다.
그러나 이는 용준형의 흡연 사진 논란 후 업로드한 게시물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지난 23일 현아는 남편 요준형이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당당히 업로드한 바 있다.
해당 사진이 문제가 됐다. 일부 누리꾼은 프랑스가 지난 7월부터 공공장소 금연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에 용준영의 흡연이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프랑스 정부는 7월 1일부터 버스정류장, 공원, 여름철 해변, 도서관, 수영장, 학교 주변 10m 이내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했다. 미성년자를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 다만 카페, 바의 야외 테라스는 금연 구역에서 제외된다.
용준형의 흡연 장소가 규제 대상에 해당되는지는 알려진 바 없지만,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아가 새로운 여행 사진을 올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용준형의 흡연 사진 역시 삭제 되지 않았다.
한편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사진 = 현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