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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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만 유튜버' 침착맨 "웹툰 은퇴? 정식 만화가 아냐, 협회 소속 NO"…전업 이유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21 08:40 / 기사수정 2025.08.21 08:4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침착맨이 웹툰작가로서는 은퇴를 했음을 확실히 밝혔다. 

20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는 '안침착맨' 특집으로 꾸며져 이세돌, 김희철, 침착맨, 나폴리 맛피아가 출연했다. 



'총 구독자수 419만 명'을 달성한 침착맨은 목표가 없어 평화로운 말년 병장 때가 좋았다며 이말년 웹툰작가 시절을 회상했다. 베짱이가 추구미였다는 그는 "웹툰을 그리면 그렇게 살 수 없다. 그런데 사실 제 만화가 노동집약적이지는 않다. 아마추어 게시판에 올리다가 반응이 좋아서 제의를 받고 정식 데뷔를 했다. 그 당시 고료가 그렇게 세지는 않았다. 당시 고료가 월 50만 원이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침착맨은 "이제 만화를 안 그리는 이유는 표현을 못해서다. 부단한 노력과 단력을 해서 표현해야하는데 단련해야하는 그 시기에 인터넷 방송의 맛을 알았다"며 "갈고 닦아 표현해야하는 걸 말로 편하게 하니 표현이 되더라. 자연스럽게 인터넷 방송에 빠졌다. 만화를 기다리는 분들도 계셔서 확실히 만화를 그만뒀다고 했다. 사실상 은퇴다"라고 못 박았다.



자신을 '전 웹툰작가 현 유튜버'라고 소개한다는 침착맨은 허영만이 만화를 그리지 않는 자신에게 실망했다고 언급한 것을 봤다며 "감사하면서도 제가 그만 둔 이유를 정확히 아셨다. 대가는 달랐다"고 전했다. 

침착맨은 "저도 영상편지를 보내겠다. 선생님, 말씀 감사하다. 기대 부응해야하는데 인터넷 방송이라는 사파에 빠져서 정파의 길을 걷지 못해 죄송하다. 관심 감사하다"며 "인터넷 방송도 창작의 길이니 제가 할 수있는 부분을 많이 하겠다. 선생님의 만화 독자로서 감사하게 읽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실 제가 만화협회 소속이 아니다. 정식 만화가가 아니다. 이제야 고백한다. 너무 큰 기대는 안하시는 게 (좋다). 감사하다"며 수줍은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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