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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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큰 잘못해 시말서 쓰고 사장실 불려 가"…KBS 시절 충격 회상 (이유 있는 건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8.20 07:30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과거 회사에서 큰 잘못을 했다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광복 80주년 특집 MBC 교양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에서는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거주지를 지키기 위해 조성된 북촌 한옥마을로 건축 여행을 떠나는 전현무와 코요태 빽가, 오마이걸 미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병원의 설립자이자 당시 최고의 외과 의사 백인제 선생이 살았던 한옥에 방문한 전현무, 빽가, 미미. 

해당 한옥은 영화 '암살',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tvN 드라마 '정년이' 등에 나왔으며 현재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를 본 박선영 또한 "한집에 있어도 있는지 없는지 모를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빽가가 "가니까 너무 넓은 거다. 가면 또 나오고 가면 또 나오고"라고 말하자, 유현준은 "그게 부의 상징이다. 여러분들이 회장님 만나러 갈 때 비서실 거쳐서 엘리베이터 타고 그다음에 회장님 방이 있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미미는 "그럼 회장님은 늘 고생하는 게 아니냐.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화장실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예전에 회사 생활을 하지 않았냐. 시말서 같은 걸 많이 쓴다. 진짜 큰 잘못을 했을 때 사장실에 불려 가고 하는데 사장실 가는 길이 구만리다"라며 회사 생활을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선영은 "마음이 무거워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거들었고, 전현무는 "마음도 무거운데 길이도 엄청 길다"라고 덧붙였다.
 
유현준은 "동선의 제일 끝이 가장 중요한 자리인 거다. 회사에 가면 복도 쪽에 말단 사원이 앉고, 부장님이 제일 끝 창가에 앉는다"라며 "경복궁도 보면 임금님이 거처하는 곳까지 광화문에서 시작하면 여러 문을 통해서 들어가야 한다"라며 광화문을 시작으로 총 3개의 문을 통과해야 하는 경복궁을 언급했다.

특히 유현준은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뷰가 좋아져서 그게 플러스로 권력의 상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고, 미미는 "찐 부잣집에서 제일 중요한게 말씀하신대로 뷰지 않냐. 한강뷰, 남산뷰, 북촌 뷰 이렇게 비슷한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현준은 "높은 곳으로 갈수록 시야가 트여있지 않냐. 넓은 곳을 시각적으로 소유하는 효과가 생긴다. 아래로 내려다보고 그래서 펜트하우스가 가장 비싸지 않냐. 우리나라가 아파트가 보통 평지에 지어지는데 단지 중에 앞 동이 안 가리는 게 한강뷰다"라고 말했다.
 
유현준은 "그 넓은 공간을 영구 조망권으로 쓸 수 있으니까 부동산 가치가 올라가는 거다. 시각적으로 한강이라는 넓은 부피의 공간을 내가 가질 수 있다고"라며 한강뷰의 특징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 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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