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36
스포츠

'실버슬러거도 못 잡네?' 이정후, 헬멧 벗겨지고 전력 질주→2G 연속 내야 안타…SF 4연패 수렁

기사입력 2025.08.13 15:49 / 기사수정 2025.08.13 15:4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샌디에이고전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수비 시프트로 유격수 자리에 있던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 앞으로 타구를 보내 간발의 차로 세이브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샌디에이고전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수비 시프트로 유격수 자리에 있던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 앞으로 타구를 보내 간발의 차로 세이브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전력 질주 끝내 2경기 연속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3루수 매니 마차도도 이정후를 잡지 못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6를 유지했다. 

이정후는 지난 2일 뉴욕 메츠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뒤 11일 3타수 무안타로 흐름이 끊겼다. 하지만, 이정후는 지난 1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때려 다시 안타 생산에 나섰다. 

13일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헬리엇 라모스(좌익수)~케이시 슈미트(2루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이정후(중견수)~타일러 피츠제럴드(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샌디에이고 좌완 네스토르 코르테스와 맞붙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좌완 로비 레이였다. 

이에 맞선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루이스 아라에즈(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잭슨 메릴(중견수)~라몬 로리아노(좌익수)~호세 이글레시아스(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프레디 페르민(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짰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2사 뒤 마차도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보가츠에게 2루타를 내줬다. 이어진 2사 1, 3루 위기에서 레이가 보크를 범해 선취점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1사 뒤 슈미트의 2루타와 데버스의 좌전 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창출했다.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플로레스의 내야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선두타자 안타 허용 뒤 후속타자 이글레시아스에게 역전 좌월 2점 홈런을 맞아 1-3으로 끌려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샌디에이고전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수비 시프트로 유격수 자리에 있던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 앞으로 타구를 보내 간발의 차로 세이브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샌디에이고전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수비 시프트로 유격수 자리에 있던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 앞으로 타구를 보내 간발의 차로 세이브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샌디에이고전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수비 시프트로 유격수 자리에 있던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 앞으로 타구를 보내 간발의 차로 세이브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샌디에이고전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수비 시프트로 유격수 자리에 있던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 앞으로 타구를 보내 간발의 차로 세이브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이정후는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임했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1B-1S 상황에서 코르테스의 3구째 86.5마일(시속 약 139km) 커터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3회초와 3회말은 양 팀 모두 삼자범퇴로 넘어간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2루타와 3루 도루 허용 뒤 크로넨워스에게 내야 안타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줬다. 

이정후는 4회말 2사 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2S 상황에서 3구째 90.2마일(시속 약 145km)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냈다. 

이 타구는 수비 시프트로 유격수 자리에 있던 3루수 마차도의 앞에 큰 바운드로 형성돼 날아갔다. 마차도가 곧바로 잡아 러닝 스로우를 시도했지만, 이정후의 발이 미세하게 더 빨라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후속타자 피츠제럴드가 좌익수 뜬공을 때리면서 이정후는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정후는 6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우완 데이비드 모건의 초구 95.1마일(시속 약 153km) 싱커에 과감히 방망이를 돌렸다. 하지만,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우익수 정면 라인드라이브 타구 아웃으로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레이가 6이닝 7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메릴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쐐기점을 허용했다. 

이정후는 8회말 1사 뒤 마지막 타석에 임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좌완 아드리안 모레존과 만나 볼카운트 1S 상황에서 2구째 85.8마일(시속 약 138km)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별다른 반격 없이 1-5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59승6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4연승과 함께 시즌 68승52패로 3연패에 빠진 지구 1위 LA 다저스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샌디에이고전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수비 시프트로 유격수 자리에 있던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 앞으로 타구를 보내 간발의 차로 세이브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샌디에이고전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수비 시프트로 유격수 자리에 있던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 앞으로 타구를 보내 간발의 차로 세이브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샌디에이고전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수비 시프트로 유격수 자리에 있던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 앞으로 타구를 보내 간발의 차로 세이브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샌디에이고전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수비 시프트로 유격수 자리에 있던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 앞으로 타구를 보내 간발의 차로 세이브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