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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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알고보니 강호동에 '이혼 신호' 줬었다…"남편과 죽어라 싸워" 고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07 07:11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결혼 2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8년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 출연한 홍진경은 당시 전 남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강호동은 "사실은 러브스토리 하면 진경이다. 왜냐면 흔한 러브스토리가 아니"라고 멍석을 깔았지만 홍진경은 "요즘 별로 (사이가) 안 좋다"고 선을 그었다.

홍진경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죽어라하고 싸운다"며 고백했고, 결혼 몇 년 차냐는 질문에 "2003년에 했다. 이 정도면 많이 살았다"고 답했다.

이어 "한 사람이랑만 이렇게 오래 사는 것도 불합리한 것 같다"며 "결혼이라는 제도는 진짜 좀 생각해 봐야 될 것 같다"고 결혼 제도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급격히 (사이가) 안 좋아진 게 지난 주부터"라며 강호동에게 진지하게 고민을 고백, 이혼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후 약 7년이 흐른 지난 6일, 홍진경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이혼한 것이 맞다"며 "원만하게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혼 소식이 들린 당일 홍진경은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서  이혼과 관련된 속내를 직접 밝혔다.

괜찮냐는 질문에 홍진경은 "괜찮다. 라엘이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라엘이 아빠랑도 잘 지내고 있다"며 "안타까운 건 우리가 이제 비로소 남이 되어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은 게 안타깝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혼 이유에 대해서는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다. '이제 좀 다르게 살아보자' (라는 생각이다)"며 "그렇게 우리가 헤어지고 나서 남이 되고 나서야 진짜 우정이 생겼다. 내가 예전에 연애할 때 믿고 따르던 연인 관계를 떠나서 좋아하던 오빠였지 않냐"며 현재는 좋은 오빠로 남았다고 밝혔다.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유튜브 '집 나간 정선희',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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