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2:36
스포츠

SSG 희소식! 국대 유격수, 3일 1군 조기 복귀→두산전 리드오프 출격…"이제 '1번' 공백 없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8.03 18:07 / 기사수정 2025.08.03 18:07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SSG 랜더스 '국대 유격수' 박성한이 1군으로 조기 복귀했다. 앞서 SSG 이숭용 감독은 박성한의 복귀 시점을 다음 주중이 아닌 이틀 일찍 1군으로 부를 수 있다고 밝혔었다. 

SSG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SSG는 지난 1일 주말 시리즈 첫 맞대결에서 7-2로 승리한 뒤 지난 2일 4-5 한 점 차 석패를 맛봤다. 

SSG는 3일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박성한, 포수 조형우, 투수 송영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내야수 김찬형과 홍대인, 그리고 포수 신범수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박성한은 우측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으로 지난달 17일 1군에서 말소 뒤 1일 만에 돌아왔다. 박성한은 지난달 31일부터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점검한 뒤 1군에 합류했다. 

조형우는 허리 신경 통증으로 지난달 21일 1군 말소 뒤 13일 만에 복귀했다. 조형우는 지난 1일부터 퓨처스리그 2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송영진은 우측 중지 손가락 염증 증세로 지난 6월 17일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지난 5월 15일 1군 말소 이후 80일 만에 복귀다. 송영진은 지난달 23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투구 수를 점진적으로 끌어올리며, 총 3경기 소화 뒤 1군에 합류했다.





이 감독은 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박성한 선수가 돌아와서 1번 타자 공백을 이제 메울 수 있게 됐다. 실전 경기 출전을 통해서 수비와 출루 쪽에서 감각만 끌어 올리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형우 선수도 오늘 같이 합류했고, 다음 주 한유섬 선수 역시 돌아올 예정이라 팀 타격 분위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송영진도 불펜에서 시작해 향후 선발에서 다시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 감독은 "일단 오늘 경기가 중요하니까 송영진 선수는 최민준 선수 바로 뒤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어떻게든 5회까지 경기를 잘 이끌 수 있도록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솔직히 우리가 원하는 상태까진 올라오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선발 투수로도 고민했지만, 불펜에서 던지는 걸 더 지켜보려고 한다. 그러면서 나중에 선발로 돌아가 줘야 팀 원래 구상대로 흘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SSG는 3일 경기에서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오태곤(좌익수)~채현우(우익수)~조형우(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최민석과 맞붙는다. SSG 선발 투수는 최민준이다. 

이 감독은 "채현우 선수는 어제 홈런을 쳤는데 존으로 들어오는 변화구 스윙 타이밍이 꽤 안정적이더라. 어제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오늘 우완 선발을 상대로도 대결하는 그림을 보고 싶어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또 넣었다"며 "어제 9회 최정 선수의 파울 홈런 두 방이 정말 아쉬웠다. 긴 연승을 하다가 어제 패했기에 오늘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