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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 손흥민!…2007년생 '쏘니 키드', 스코틀랜드 명문 임대 오피셜 '찰칵 세리머니' 시선집중

기사입력 2025.08.03 12:41 / 기사수정 2025.08.03 12:4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 키즈' 중 한 명인 18세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임대를 떠나면서도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했다.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는 지난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에서 마이키 무어를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레인저스가 오늘 토트넘의 마이키 무어를 한 시즌 동안 임대 영입하는 것을 발표해 기쁘다"라며 "높은 평가를 받는 유망주가 러셀 마틴 감독의 선수단의 가장 최근 영입생이 된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오피셜 사진에서 무어는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007년생인 무어는 토트넘과 잉글랜드의 촉망받는 유망주로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꾸준히 성장한 유망주다. 그는 7세의 나이인 지난 2014년 토트넘 아카데미에 입단했고 단 1년 만인 2015년, 21세 이하(U-21) 팀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빠르게 성장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시기가 2015년 여름이기 때문에, 무어는 사실상 손흥민의 활약상을 보고 자란 유망주다. 손흥민의 토트넘 10년사를 모두 기억하는 그는 대선배의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무어는 연령별 대표팀 경기에서도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동료들과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등 '손흥민 키즈'로 잘 알려진 유망주다.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는 지난 2021-2022시즌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 세리머니의 의미에 대해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 장면을 좀 캡처하고 또 저장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만들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무어는 지난 2023-2024시즌 34라운드 순연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16세 277일의 나이로 토트넘 역대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데뷔 선수가 됐다.

나아가 17세 77일의 냐이인 지난해 10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1993년 이래 토트넘 최연소 리그 선발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2024-2025시즌에는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며 유럽대항전 데뷔전도 가졌다. 



연령별 대표로도 무어는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해 UEFA U-17 유럽축구선수권에 출전해 맹활약했고 이후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곧바로 데뷔해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무어는 구단을 통해 "나는 합류하게 돼 기쁘다. 레인저스가 내게 관심있고 나를 원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내게 엄청난 기회였다"라며 "나는 이곳에 와서 흥분되며 내가 팬들과 모두에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레인저스 구단을 항상 사랑했다. 내 가족이 레인저스를 항상 사랑했다"라며 "나는 새 감독과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을 생각하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에 오는 것은 아주 쉬운 결정이었다"라고 밝혔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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