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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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품은 날, 한화 '2연승+위닝시리즈' 달성→와이스 12승째…삼성 7-1 격파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5.07.31 21:23 / 기사수정 2025.07.31 22:25

최원영 기자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전, 최원영 기자) 투타 조화를 바탕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한화 이글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7-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6이닝 1실점, 투구 수 92개로 호투하며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루이스 리베라토가 3안타(1홈런) 2타점, 문현빈이 1안타 2타점, 안치홍이 3안타, 김태연이 2안타, 심우준이 1안타 1타점 등을 올렸다.

한편 한화는 올 시즌 KBO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 NC 다이노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을 영입하고, NC에 현금 3억원과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기로 했다. 단독 선두 자리를 굳히고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려 한다.

한화 이글스 선수가 된 손아섭.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선수가 된 손아섭. 엑스포츠뉴스 DB


◆선발 라인업

-한화
: 김태연(우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

-삼성: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1루수)~박승규(중견수)~류지혁(2루수). 선발투수 이승민. 불펜 데이를 예고한 바 있다. 

◆1~3회: 불 붙은 한화 타선

1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이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3구째 패스트볼이 몸쪽으로 높게 들어왔는데, 공을 피하려 몸을 뒤로 빼다 방망이가 살짝 앞으로 나왔다. 중계 화면상 방망이가 돌지 않은 것처럼 보였으나 박진만 삼성 감독의 항의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김성윤의 볼넷 출루 후 구자욱의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

1회말 김태연의 우전 2루타 후 리베라토가 1타점 우전 적시 3루타로 1-0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3루서 채은성이 3루 땅볼을 쳤다. 3루수 김영웅이 타구를 잘 잡아낸 뒤 병살 코스로 연결했다. 채은성이 비디오 판독 결과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리베라토가 득점해 점수는 2-0이 됐다.

2회초 2사 후 김영웅이 우전 안타를 쳤다. 후속타는 불발됐다.

2회말 하주석의 볼넷,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투수 양창섭이 등판했다. 심우준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점수는 3-0. 김태연의 몸에 맞는 볼, 리베라토의 중견수 뜬공 후 문현빈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4-0이 됐다. 후속 노시환의 타구는 유격수 이재현이 멋지게 잡아냈다. 그러나 송구 실책을 범해 한 점 더 내줬다. 한화가 5-0으로 달아났다.

3회초 2사 후 이재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거기까지였다.

3회말 안치홍의 우전 안타 후 하주석의 병살타, 최재훈의 루킹 삼진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한화 이글스 문현빈.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문현빈.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엑스포츠뉴스 DB


◆4~6회: 한 점씩 주고 받기

4회초 구자욱의 볼넷 후 후속 세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1루서 투수 이재익이 출전했다. 리베라토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후속 두 타자를 범타로 요리했다.

5회초 1사 후 박승규의 스트레이트 볼넷, 류지혁의 우전 2루타로 1사 2, 3루. 이재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5 한 점 만회했다.

5회말 2사 1루에선 투수 김대호가 등판했다. 최재훈의 볼넷, 김대호의 폭투로 2사 1, 3루. 심우준의 2루 직선타로 이닝은 막을 내렸다.

와이스의 6회초는 삼자범퇴였다.

6회말 김태연의 좌전 안타, 대주자 이원석의 도루, 리베라토의 2루 땅볼로 1사 3루. 문현빈의 1루 땅볼에 1루수 박병호가 홈으로 송구했지만 실책이 돼 득점을 내줬다. 한화가 6-1을 이뤘다.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 엑스포츠뉴스 DB


◆7~9회: 리베라토의 쐐기

한화는 7회초를 투수 박상원에게 맡겼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했다.

7회말 안치홍의 좌전 안타 등으로 2사 1루가 됐다. 투수 육선엽이 공을 이어받아 심우준의 중견수 뜬공으로 7회를 끝냈다.

8회초 투수 주현상이 2아웃, 김범수가 1아웃을 잡아 삼자범퇴를 합작했다.

8회말 1사 후 리베라토가 육선엽의 2구째, 134km/h 체인지업을 강타해 비거리 125m의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7-1을 만들었다.

9회초 김범수가 그대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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