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13
스포츠

하루 무안타라고 2번→8번 강등? 김하성, 14일 BOS전 선발 유격수 출격…직전 완투승 우완 만난다

기사입력 2025.07.14 00:43 / 기사수정 2025.07.14 00:43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이 완봉승 투수에 이어 직전 경기 완투승 투수까지 연달아 만난다. 2번에서 8번까지 타순이 내려간 김하성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하면서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할지 주목된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오랜 어깨 수술 재활 뒤 지난 5일 처음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부터 안타를 생산한 김하성은 주루 도중 경미한 부상으로 3일 휴식 뒤 9일 경기부터 다시 경기에 나섰다. 

김하성은 지난 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시즌 첫 멀티히트와 시즌 첫 2루타, 타점까지 올리면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하성은 지난 11일 보스턴전에서 펜웨이파크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홈런 이후 328일 만에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06.4마일(시속 약 171km)로 측정됐다. 







하지만, 김하성은 지난 13일 보스턴전에서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무안타 경기에 그쳤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263로 크게 하락했다. 보스턴 선발 투수 좌완 개럿 크로셰의 위력투에 김하성뿐만 아니라 팀 타선 전체가 힘을 못 썼다. 김하성이 득점권 기회에서 실패로 돌아간 기습 번트를 시도했을 정도였다. 크로셰는 9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14일 경기에서 챈들러 심슨(중견수)~조나단 아란다(1루수)~얀디 디아스(지명타자)~제이크 망검(좌익수)~조시 로우(우익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맷 타이스(포수)~김하성(유격수)~테일러 왈스(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김하성이 14일 경기에서 만나는 보스턴 선발 투수는 우완 브라이언 벨로다. 벨로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 3.27, 65탈삼진, 34볼넷을 기록했다. 

벨로는 직전 등판인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9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데뷔 첫 완투승을 달성했다. 이번에도 김하성과 탬파베이 타선에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