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노로 바이러스 투혼을 고백했다.
9일 '나래식' 유튜브 채널에는 '김준수X정선아 | "기저귀 차고 안 했으면 말을 마세요"| 첫인상, 노로바이러스 썰, 뮤지컬 배우 결혼식, 발성 관리법, 최애 넘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준수와 정선아가 출연해 박나래와 만담을 나눴다.
이날 박나래는 "예능인들은 아프면 MC끼리 돕는 게 가능한데, 뮤지컬은 '네가 노래 좀 더 불러'가 안되지 않냐"고 고충을 짚었다.
이에 김준수는 "최근 '알라딘' 중 노로바이러스가 걸렸다"며 노로 바이러스 투혼을 고백했다.
이어 "온 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몸살 기운처럼 왔다. 몸이 춥고 소화가 안 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두통까지 같이 있으니까 사람이 아플 수 있는 곳이 다 아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매 신마다 간절하게 기도했다. '알라딘'이 또 어떤 공연보다도 환하게 밝게 웃으면서 해야 한다. 그래서 한 신 끝나면 들어가서 기도하다 나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정선아는 "저는 기저귀 차고 했다. '아이다'라는 뮤지컬을 할 때인데 고음을 계속 하는 극이었는데 의상도 꽉 껴서 내릴 수가 없다. 화장실을 못 가니까 기저귀 차고 했다. 며칠 동안 죽을 뻔했다"며 웃지 못할 에피스도를 공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나래식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