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18
스포츠

韓 축구 초대형 경사! 이재성, 분데스 공미 전체 8위…전반기 이어 '랑리스테' 또 등재

기사입력 2025.06.23 00:18 / 기사수정 2025.06.23 00:1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분데스리가 후반기 공격형 미드필더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

독일 최대 축구전문지 '키커'는 22일(한국시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후반기 공격형 미드필더 '랑리스테' 순위를 발표했다.

키커의 '랑리스테'는 해당 매체가 매 시즌 발표하는 독일 최고의 공신력을 가진 축구 선수 평가다. 매 시즌 전반기와 후반기에 걸쳐 두 번, 선수들의 포지션 별로 등급을 매긴다. 

키커는 선수의 등급을 '월드클래스(WK)', '인터내셔널 클래스(IK)', '내셔널 클래스(NK)'로 나눠 순위를 선정한다. 평가 기준이 상당히 까다로워 많은 축구 팬들이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활약상을 평가할 때 참고한다.




이때 이재성은 'NK-8'을 받아 지난 시즌 후반기에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공격형 미드필더 중 8번째로 뛰어난 선수로 평가됐다.

NK는 분데스리가 내에서 두각을 드러낸 수준이라는 뜻이다.


지난 1월에 발표된 전반기 랑리스테 순위에서 NK-6를 받았던 이재성은 후반기에 순위가 두 단계 하락했지만, 여전히 분데스리가 상위권 수준의 선수라는 걸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92년생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은 지난 2021년 여름 독일 2부리그인 분데스리가2 클럽 홀슈타인 킬을 떠나 마인츠에 입단하면서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이재성은 지금까지 마인츠 통산 131경기 24골 20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첫 발을 내민 이재성은 데뷔 시즌인 2021-2022시즌에 리그 27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고, 2년 차인 2022-2023시즌 리그 7골 4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재성은 지난 2023년 여름 마인츠와 2026년 6월까지 유효한 새 계약을 맺었다.

재계약을 맺은 후에도 이재성의 활약상은 변함이 없었다. 이재성은 2023-2024시즌 31경기 6골 4도움을 올렸고,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7골 6도움을 기록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마인츠는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했지만, 분데스리가 6위로 시즌을 마쳐 챔피언스리그 대신 다음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만약 마인츠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2025-2026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이 경우 마인츠는 2016-2017시즌 이후 9년 만에 유럽대항전 본선에 참가하게 되고, 이재성도 유럽 진출 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본선 무대에서 뛸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키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