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시즌 6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21일 선발은 KIA 양현종, SSG 김광현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5위 KIA 타이거즈와 6위 SSG 랜더스가 하루 휴식을 취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 SSG의 정규시즌 팀 간 6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두 팀 모두 최근의 흐름이 나쁘지 않다. KIA는 37승1무33패(0.529)의 성적으로 5위를 달리는 중이다. 직전 경기였던 19일 광주 KT 위즈전까지 5연승을 달리면서 상위권 도약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6위 SSG는 1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71경기를 치렀으며, 36승2무33패(0.522)의 성적을 올렸다. 5위 KIA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서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 있었다.

2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시즌 6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21일 선발은 KIA 양현종, SSG 김광현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경기 앞두고 KIA와 SSG는 각각 양현종,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양현종은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71⅔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77⅓이닝 4승 7패 평균자책점 3.84의 성적을 올렸다. 직전 등판이었던 14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문제는 날씨였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그러면서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지금도 인천SSG랜더스필드에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21일 오전까지 비 예보가 있다. 경기 개시까지 3시간 정도 남은 상황이었지만, 우천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잠실), NC 다이노스-KT 위즈(수원),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대전) 경기도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편 KIA와 SSG는 21일 선발로 양현종, 김광현을 다시 한 번 예고했다. 두 팀 모두 선발투수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2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시즌 6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21일 선발은 KIA 양현종, SSG 김광현이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시즌 6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21일 선발은 KIA 양현종, SSG 김광현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