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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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꾸준함이 답"…안소미, 늘 그래왔던 것처럼 성실하게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5.06.14 07:0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꾸밈이나 계산 없이 그저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 잔꾀를 부릴 줄도, 요령을 피울 줄도 모르지만 오히려 그 진솔함이 안소미의 가장 큰 강점이다. 자신만의 속도로 내 사람들을 챙기며 영역을 차근차근 넓혀가고, 끝내 결과물을 완성해내는 모습이야말로 그의 성공 비결이라 할 수 있다.

개그우먼이자 가수, 크리에이터로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인 동시에 두 아이의 엄마로서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안소미. 최근 신곡 '사랑의 컬러링'을 발매하고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무대에 대한 솔직한 마음과 새로운 각오를 전했다. 

안소미는 지난 2015년 '술 한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치맥', '라면 먹고 갈래', '아시나요' 등 신선한 주제를 담은 유쾌한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꾸밈없는 진심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 안소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여기에 유튜브 채널 '또오숏'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안소미다. 공감형 스케치 코미디 콘텐츠를 앞세운 해당 채널은 5분 내외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앞세워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안소미는 다양한 캐릭터를 현실감 나는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재미와 웃음을 안기고 있다. 

후배 개그맨 배정근, 박원준과 함께 채널을 꾸려가고 있는 안소미는 "정말 정답이 없는 것 같다. 그저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게 답이다. 스케줄이 생기면 어떻게든 이 친구들과 같이 윈윈하려고 한다. 제가 혼자 이끈다기 보다, 정말 '같이'라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이어 "일단은 지금처럼 꾸준히 함께할 생각이다. 후배들의 존재 자체가 저를 더 열심히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서로가 서로를 챙기며 함께 시너지를 내는 관계라고 보면 좋겠다. 우리만의 울타리가 있다는 게 참 든든하고 좋다"고 덧붙였다.



그저 내 사람들과 함께하고, 내 사람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에선 언제든 힘이 되고 싶고, 이들이 더 단단하게, 더 빛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 그들의 성장이 곧 안소미에게는 기쁨이자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구독자들과의 소통 역시 안소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결코 혼자 만들어갈 수 없는 길이라는 점에서 팬들과의 관계 역시 소중하게 여긴다. "유튜브 댓글도 직접 달고, 하나하나 다 읽고 답도 단다. 와주시는 분들께는 꼭 감사 인사도 전한다"는 안소미는 이렇게 작은 소통 하나하나가 모여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준 만큼,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이다.

나아가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활동도 고민 중이다. 최근에는 시댁에서 직접 지은 쌀을 활용해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항상 기부 소식를 볼 때면, 저도 늘 '나도 뭔가 하고 싶은데'라는 생각을 해왔다.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정성껏 지은 쌀로 좋은 마음을 전하고 싶다." 



작지만 따뜻한 나눔이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작은 선한 영향력을 쌓아가듯,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매사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하루하루 성실하게,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해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일할 거예요. 이제는 욕심도 조금 더 내보고 싶어요.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고 싶고요. 무엇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쓸모 없는 사람 말고, 진짜 의미 있는 사람으로요. 그게 가족이든 대중이든, 제 주변 모든 분들에게 그렇게 남고 싶어요."

진심 어린 각오와 담담한 다짐 속에서 안소미의 또 다른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고생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이겨내야 한다. 무조건 이겨내기를 바란다." 스스로를 다독이면서도 또 한 번 단단하게 마음을 다잡는 안소미.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또 새로운 무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사진=마마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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