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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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 "우주소녀 활동, 감정 스펙트럼 넓어져…장신영 눈 보면 연기 가능"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6.05 12:38



(엑스포츠뉴스 상암동, 이창규 기자) '태양을 삼킨 여자' 이루다가 아이돌 활동으로 얻은 점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장신영, 서하준, 윤아정, 오창석, 이루다, 김진형PD가 참석했다. 진행은 임현주 아나운서가 맡았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



극중 백설희(장신영 분)의 딸인 백미소 역을 맡은 이루다는 본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현장에서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고 이끌어주셔서 잘 촬영할 수 있었다. 감독님을 비롯한 다른 스태프 분들도 이끌어주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감정선이 깊고, 살면서 느껴보지 못했을 감정을 가진 인물이라 어떻게 풀어낼까 고민이 많았는데 이상하게 장신영 선배님 눈을 보면 그게 되더라. 아무래도 선배님들 덕분에 잘 찍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장신영은 "이루다 씨는 처음 보는 친구지만 제 딸처럼 대했다. 너무 아기자기하고 소중하고 귀엽지 않나. 호흡도 잘 맞았고, 감정선을 연기할 때도 눈빛 바라보면서 연기하고 있으면 두 모녀의 예쁜 얘기가 묻어나지 않을까 싶더라"면서 "실제로 제가 두 아이의 엄마인데, 이렇게 작품으로 딸을 얻게 되니 기쁘다"고 웃었다.


앞서 그룹 우주소녀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루다는 "우주소녀로 활동하면서 되게 많은 걸 배웠는데, 그 중에 사랑을 주는 법과 받는 법을 배웠다. 개인적으로 감정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었다. 그래서 미소를 연기할 때 그 기억을 가져와서 밝으면서도 슬픈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태양을 삼킨 여자'는 9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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