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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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리스크? 상쇄할 자신"…'하이파이브' 초능력자 5人, 오래 기다렸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5.26 17:25 / 기사수정 2025.05.26 17:25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수아 기자) 영화 '하이파이브'의 강형철 감독이 주연 배우 리스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하이파이브'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강형철 감독,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침석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2021년 촬영을 마친 '하이파이브'는 이듬해 개봉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혐의로 인해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오랜 기다림 끝 개봉한 것에 대해 강형철 감독은 "일단 개봉해서 기쁘다. 저도 스크린에서 저희 영화를 봤는데, 전작 이후 7년 만에 개봉을 하게 됐다. 사실 그 전까지 제가 만든 영화를 극장에 건다는 게 이렇게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걸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앞서 강 감독은 유아인의 분량을 따로 편집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주연 배우 리스크에 대한 우려에는 "한 명의 영화가 아니다. 빛나는 많은 배우들이 큰 노력을 들여 즐거움을 드리는 거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진심으로 담긴 영화라고 감히 말씀드리겠다"며 "그래서 진정성 있는 영화라고 충분히 말씀드리고, 빛나는 배우 분들의 즐겁고 유쾌한 연기와 영화 자체의 즐거움으로 그런 불편과 염려를 상쇄하고도 남을 거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겠다"고 자신했다. 

극 중 유아인은 각막을 이식받은 후 '전기를 다루는 초능력'이 생긴 힙스터 기동 역을 맡았고, 다섯 명의 멤버들 중 특히 '강풍을 다루는 초능력'의 지성(안재홍 분)과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웃음을 자아낸다. 심지어 위기의 상황에서 유아인을 구한 안재홍은 파격적인 키스신까지 선보인다. 



깜짝 입맞춤에 대해 안재홍은 "먼저 기동과의 장면은 '하이파이브'의 팀이 서로 대립하고 서로 날을 세웠던 팀원들이 하나가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고 간단하게 정리하며 급하게 말을 마무리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스윙키즈' 등에 이어 오랜만에 유쾌함을 선사할 강 감독은 시즌2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 일은 모르는 것"이라며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다면...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덧붙여 열린 결말을 선언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같은 날 영화 '소주전쟁'과 동시 개봉하게 된 '하이파이브', 이에 대해 강 감독은 "한국 영화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날 개봉하는 한국 영화가 모두 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안재홍은 '하이파이브'에 대해 "강형철 매직"이라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즐거움과 재미와 쾌감을 드리기 위해 한 장면, 한 장면 온마음을 다했다"고 진심을 전했고, 라미란은 "영화관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예비 관객들에게 "극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향유하시고, 영화 얘기도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을 이었다. 

한편, '하이파이브' 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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