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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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태계일주4'가 마지막 여행…유종의 미 거둬 뿌듯"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5.08 14:33



(엑스포츠뉴스 상암동, 이창규 기자) '태계일주4' 기안84가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라고 선언했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박동빈PD, 김지우PD가 참석했다. MC는 이승훈이 맡았다.

'태계일주4'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세상에서 가장 높고 험준한 산길인 '차마고도'로 대장정을 떠나는 프로그램.

앞서 기안84는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기안84는 "그동안 '태계일주' 다녀오면 보름 정도 앓아눕는데, 이번엔 한 달 정도 누워있었다. 수액도 계속 맞고, 병이 걸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몸이 너무 안 좋았다. 그래서 제일 힘들었던 거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PD님과 얘기를 했고, 촬영 다 끝났을 때 그런 생각이 들더라. 웹툰을 할 때도 유종의 미를 거둔 느낌이 없었는데, 이번엔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PD님은 자꾸 마지막이라고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마지막"이라면서 "박수칠 때 떠나는 게 멋지지 않나 싶다. 그래서 울컥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지우 PD는 "사실은 저희 프로그램 자체가 출연자들이 진짜로 보고싶고 하고 싶은 거 찾아떠나는 여행이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다고 정해지는 건 아닌 거 같고, 출연자들의 의지와 함께 같이 고민해봐야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태계일주4'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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